전체기사

2026.03.27 (금)

  • 맑음동두천 9.8℃
  • 맑음강릉 10.3℃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4.2℃
  • 맑음울산 11.5℃
  • 구름많음광주 12.7℃
  • 맑음부산 12.9℃
  • 구름많음고창 6.0℃
  • 구름많음제주 12.3℃
  • 흐림강화 5.0℃
  • 맑음보은 9.0℃
  • 맑음금산 13.1℃
  • 구름많음강진군 12.2℃
  • 맑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권 의대 지방권과 수시 경쟁률 격차 커져...'지역인재 40% 의무선발' 원인

URL복사

종로학원, 전국 108개 의약학계열 수시 지원결과 분석
의대 지역인재 선발, 서울, 지방권 의대 경쟁률 양극화 심화
의대도 서울권, 지방권 소재간 수시지원격차 크게 벌어지는 양상
2023학년도 지역인재 40% 의무적용 영향
서울수도권 학생 지방의대 수시 지원 지역인재 선발로 사실상 지원 불가능한 구조
서울권은 47.47대 1로 3년새 가장 높고, 지방권 18.05대 1로 3년새 가장 낮아
의대는 서울권·지방권 경쟁률 격차 더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상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 소재 의대와 비수도권 소재 의대 수시 경쟁률 격차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방권 의대에서 지역인재 의무선발 비율을 40%로 늘린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20일 종로학원이 전국 108곳 의약학계열 대학 수시 지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학년도 서울권 9개 의대 경우 454명 모집에 2만1,55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7.47대 1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46.12대 1, 2023학년도 44.38대 1와 비교하면 최근 3년새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권 27개 의대 경쟁률은 2024학년도 18.05대 1로 최근 3년새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22.14대 1보다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지원자수도 2만2,726명으로 전년(2만7,388명)보다 4662명 감소했다. 이번 분석 대상은 전국 의대 39곳, 약대 37곳, 치대 11곳, 한의대 11곳, 수의대 10곳 등 총 108곳이다.

 

수도권 의대 경쟁률도 감소하면서 수도권 지역 학생이 상대적으로 서울권 의대에 많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하대·아주대·가천대 등 수도권 의대 3곳은 경쟁률이 132.84대 1로 전년(145.59대 1)보다 하락했다.

 

3곳의 대학 올해 지원자 수는 1만1,690명으로 전년(1만2812명)보다 1122명 감소했다. 서울·수도권 의대 12곳의 합산 경쟁률은 61.33대 1로 전년(60.26대 1)보다 상승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서울권과 지방권 경쟁률 격차는 2023학년도부터 적용된 지방 의대 지역인재 40% 의무 선발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지역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현상을 막고, 지역 거주 학생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바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수도권 학생들이 수시에서 지방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로 사실상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024학년도 지방권 소재 의대 지역인재 전체 선발 비율은 수시 전체에서 58.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지방권 소재 의대 지역인재 전체 선발비율은 수시 전체에서 58.6% 차지, 호남권 소재 대학 70.5%, 부울경 소재 대학 69.3%, 대구경북소재 대학 62.1%, 제주 54.5%, 충청 46.0%, 강원 34.2% 선발된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지방권 소재 27개 대학 선발인원은 전국 39개 의대 전체 선발인원의 67.3%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의대와 치대, 한의대 등 평균 경쟁률은 소폭 감소했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의대 39곳의 평균 경쟁률은 31.08대 1로 전년(34.03대 1)보다 감소했고, 치대도 25.11대 1로 전년 (31.24대 1)보다 줄었다. 또한, 한의대는 25.33대 1로 전년(26.08대 1)보다 감소했고, 수의대도 29.08대 1로 전년(31.93대 1)보다 줄었다. 반면, 전국 37개 약대 평균 경쟁률은 39.11대 1로 전년(37.76대 1)로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전국 의대 최고 경쟁률은 인하대가 172.94대 1로 가장 높았고, 아주대 162.17대 1, 성균관대 125.73대 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약대는 가톨릭대가 133.05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국대 117.56대 1, 고려대(세종) 107.48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치대는 경북대가 49.35대 1로 가장 높았고, 한의대는 경희대가 65.87대 1, 수의대는 건국대가 100.82대 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 대표는 "서울과 지방 의대 경쟁률 격차는 매년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고, 일부 지방 의대에서는 수시 미충원 현상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시에서는 지방 의대는 전국 단위 선발이 전체 선발인원의 약 70%로 서울 등 수도권 학생이 지원 가능해, 지방이 서울보다 경쟁률이 높은 구도를 보이고 있다"고 첨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송파의 삶을 디자인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희 예비후보를 만나 구청장 출마의 변과 구청장이 되면 어떤 구청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약 40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웠고, 송파의 변화를 몸소 겪어온 '진짜 송파 사람'입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

정치

더보기
대구광역시장 공천배제 가처분 주호영, 무소속 출마에 “모든 경우의 수 준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음을 밝히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이정현 위원장 주도로 이뤄진 저에 대한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결정을 바로잡기 위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며 “내일 오후 2시 30분 가처분심문기일이 잡혔고 가까운 기간 내에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저에 대한 컷오프 결정은 정상적인 의결 절차가 없었다. 찬성-반대-기권수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사람을 모두 찬성으로 간주했다”며 “헌법, 공직선거법, 당헌·당규, 공천심사규정에 비춰 전혀 민주적이지도 않다. 나는 컷오프 요건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절차적인 흠결 사례가 있는 경우는 법원이 이미 수차례 무효임을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보수 정당이 배출했던 대통령 두 분의 탄핵이 보수 위기를 낳은 결정적인 원인이지만 그동안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대응 유류세 5월 31일까지 리터당 휘발유 763→698원, 경유 523→436원 인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중동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유류세를 많이 내린다. 정부는 26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휘발유의 경우 유류세 인하폭을 현행 7%에서 15%로, 경유는 10%에서 25%로 확대한다. 현행 교통ㆍ에너지ㆍ환경세법 제2조(과세대상과 세율)제1항은 “교통ㆍ에너지ㆍ환경세를 부과할 물품(이하 ‘과세물품’이라 한다)과 그 세율은 다음과 같다. 1. 휘발유와 이와 유사한 대체유류 리터당 475원. 2. 경유 및 이와 유사한 대체유류 리터당 340원”이라고, 제3항은 “제1항에 따른 세율은 국민경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하여 교통시설의 확충과 대중교통 육성 사업, 에너지 및 자원 관련 사업, 환경의 보전ㆍ개선사업 및 유가 변동에 따른 지원 사업에 필요한 재원의 조달과 해당 물품의 수급상 필요한 경우에는 그 세율의 100분의 30(2024년 12월 31일까지는 100분의 50)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지방세법 제136조(세율)제1항은 “자동차세의 세율은 과세물품에 대한 교통ㆍ에너지ㆍ환경세액의 1천분의 360으로 한다”고, 제2항은 “제1항에 따른 세율은 교통ㆍ에너지ㆍ환경세율의 변동 등으로

사회

더보기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사장 인사청문회서 ‘현장 안전 인력 공백’ 강력 질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태균 후보자를 상대로 공사의 고질적인 현장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한 당면 현안인 진접차량기지 개통 준비 부실을 지적하며 사장 후보자의 역량을 검증하였다. 이상훈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경영목표인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언급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적정인력 확보’와 ‘적절한 설비 유지관리’를 꼽았다. 특히, 사장 후보자가 도시철도 안전대책으로 ‘인적 오류(Human Error) 리스크관리’를 여러 차례 강조한 것에 대해 “안전에 필요한 적정 인력 배치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적 오류를 관리하겠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상훈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교통공사 4급 이하 현업 인력은 정원 대비 393명이나 부족한 반면, 본사에서 일하는 4급 이하 현원은 정원보다 96명이나 더 많은 기형적 상황이다. 이 의원은 “현장에서 시민안전을 책임지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데 본사만 비대해진 상황에서 어떻게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겠느냐”며 조속한 정원 확보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