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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전주박물관 옥외뜨락에서 펼쳐지는 '민속놀이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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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우리의 전통 명절 추석을 맞아「2023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 9월 28일(목)부터 10월 3일(화)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옥외뜨락에서 개최한다. (단, 29일(금) 추석당일 휴관)

 

이번 한가위 행사는 ‘온 가족 함께 즐기는 한가위’라는 주제로 명절 연휴기간 온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방문하여 옛 생활도구 체험, 민속놀이 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먼저 요즘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량형과 맷돌, 지게 등 우리 전통 생활도구를 직접 만져보거나 사용법을 배워 체험해 보고, 사물놀이, 연날리기, 활쏘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실제 즐겨 볼 수 있다. 

 

또한 ‘놀이마당 오감’과 함께 준비한 전래놀이 부스에서는 비석치기와 말뚝이 떡 먹이기(콩 주머니 던지기), 딱지치기 등 추억 속 놀이들과 고무신 던지기, 투호, 망줍기, 초대형 윷놀이, 강강술래 등 전래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모든 전래놀이를 체험하고 활동지에 스탬프를 받아 제출하면 민속놀이 만들기 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1일 선착순 50개)

 

한편,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지난 8월 1일 개막한 이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주 특별한 순간-그림으로 남기다’ 특별전이 한가위 행사기간에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별한 만남, 자연, 행사를 주제로 기획된 이 특별전에서는 순종이 탄생한 것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축하하는 순간을 그린 <왕세자탄강진하도>를 비롯하여 우리 생애에서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남기고자 한 선조들의 마음을 30여점의 그림을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다. 또한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채용신 필 <평생도> 등 이건희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한다.

 

 특별전과 연계하여 ‘스티커 톡톡’, ‘전박스타그램’ 등의 상시 체험도 진행된다. ‘전박스타그램’은 나만의 특별한 순간을 아크릴판에 그려보는 체험으로 해시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전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한가위 연휴기간 중 모든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전시는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료와 입장료는 무료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한가위 연휴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준비하였으니 온 가족 함께 방문하여 즐겁고 소통하면서 추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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