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독감 유행 확산세…소아·청소년 3주째 증가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15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인플루엔자(독감) 확산 규모가 3주 연속 증가했다. 2학기 개학 후 소아·청소년 유행 규모가 유독 큰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38주차(지난 17~23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7.3명으로 유행 기준(6.5명) 2.7배였다.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올해 29주차(17.3명)까지 늘어났다가 여름철을 맞아 35주차(10명)까지 6주 연속 감소했지만, 개학철과 맞물리며 이달 들어 오름세를 띄었다.

지난 3주간 11.3명→13.1명→17.3명 순으로 급증세다.

특히 7~12세 연령대의 감염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주(38주) 7~12세 의사환자분율은 47.5명으로 유행 기준의 7.3배에 달했다. 이어 13~18세 26.6명, 1~6세 17.4명 등 순으로 학령기 연령대 유행이 유독 심각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0일 어린이부터 동절기 독감에 대비한 국가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2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부터 접종하고 1회 접종 어린이는 10월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임산부도 1회 접종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10월5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고령층도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독감 예방접종을 순차 실시한다.

1948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75세 이상은 10월11일부터, 1949년 1월1일부터 1953년12월31일 사이 출생한 70~74세는 10월16일부터, 1954년 1월1일부터 1958년 12월31일 태어난 65~69세는 10월19일부터 예방접종사업에 따라 접종 가능하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일반인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