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8 (일)

  • 맑음동두천 -6.2℃
  • 흐림강릉 0.0℃
  • 구름많음서울 -3.6℃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2.0℃
  • 박무울산 3.3℃
  • 연무광주 -0.4℃
  • 맑음부산 6.6℃
  • 맑음고창 -2.6℃
  • 맑음제주 5.8℃
  • 흐림강화 -5.8℃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3.1℃
  • -거제 2.9℃
기상청 제공

경제

9월 수출 2개월째 한자릿수 감소율...무역수지 37억불 4개월째 흑자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대비 4.4% 하락하며 1년째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율 자체만 놓고 보면 1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대(對)중국 수출도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를 기록한 게 수출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다. 무역수지도 최근 2년 내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4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4.4% 감소한 546억6000만 달러(약 74조643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수입은 16.5% 줄어 509억6000만 달러(69조508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37억 달러(5조135억원) 흑자였다.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다만 수출 실적은 이전보다 개선된 모양새다. 감소율이 4%대로 전월(-8.4%)에 이어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는 점에서다. 이는 월별 수출 실적이 감소세로 전환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아울러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67억 달러(약 3조523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이자 지난해 9월(약 26억6000만 달러)과 매우 근접한 수치다. 수출물량은 수출액 감소에도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지난달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인 99억4000만 달러(13조468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3.6% 떨어진 수치지만 올해 가장 낮은 감소율이다. 지난 1분기 최저치를 기록한 뒤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메모리 감산효과 가시화와 현물 가격 반등, 고성능 제품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수급 상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반도체 부진에 효자 품목으로 올라선 자동차는 지난달 52억3000만 달러(7조866억원)를 수출하며 9.5%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역대 9월 실적 중 1위를 달성하며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 수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46.5%)하며 자동차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이 밖에 수출 실적은 일반기계, 선박, 가전, 철강, 디스플레이 등 6개 주력 품목에서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일반기계는 미국·유럽연합(EU)·아세안(ASEAN) 등에서 생산·설비투자에 따른 수요 확대, 중동·중남미수출 다변화를 통한 신흥국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9.8%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오랜기간 감소세를 보였던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등도 한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전월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의 수출이 올해 최고치인 110억 달러(14조9050억원)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도 1억 달러로 적자폭을 줄이며 올해 3월 이후 6개월 연속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수출액은 100억4000만 달러(13조6042억원)로 나타나며 8.5% 올랐다. 역대 9월 수출액만 따져봤을 때 최고치다. 8월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세가 4개월 만의 플러스 전환을 만들어낸 뒤 2개월 연속 증가했다.

EU 수출액 역시 자동차와 일반기계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57억6000만 달러(7조8048억원)를 기록했다. 역대 9월 실적 중 1위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던 ASEAN 수출은 일반기계와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한 자릿수(-8%)로 개선됐다. ASEAN 수출의 52%를 차지하는 베트남(3%)은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은 1년 전과 비교해 16.5% 줄어든 509억6000만 달러(69조508억원)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에너지 수입이 줄어든 영향이 수입액을 끌어내렸다. 원유는 16%, 가스는 63%, 석탄은 37% 등 주요 에너지 수입액이 113억1000만 달러(15조3250억원)로 전년보다 36.3%나 떨어진 영향이 컸다.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철강 등 주요 품목 수입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장비 등을 포함해 8.3% 감소한 396억5000만 달러(53조7257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산업생산에 필수적인 철강(1.2%)·석유제품(21.5%) 수입과 함께 이차전지 원료인 수산화리튬(15.2%)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최근 2년 내 최대 흑자규모인 8억7000만 달러(1조1531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 대(對)중국 수출에 힘입어 수출 감소율이 가장 작은 4.4%로 나타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에너지 수입 감소로 흑자 기조가 지속하는 모양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와 중국의 경기둔화, 공급망 재편 등의 대외 여건 속에서 개선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4개월 연속 무역흑자, 지난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 반도체 수출 최대 실적, 올해 최고 수준의 대중국 수출 등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위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플러스 조기전환을 위해 '수출현장 방문단'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수출 현장을 방문하며 우리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하겠다"며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본격 가동하며 단기 수출확대 프로젝트를 이달 초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6' 개막... 창업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창업 준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5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COEX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업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총 30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6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첫 행사로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회는 실전 창업 준비와 네트워킹이 중요한 예비 창업자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매회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무인 24시 건강 점포, 무인 셰프점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 창업 시장의 큰 관심은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의 극대화로 이끌수 있는 무인화가 대세로 보인다. 주최 사무국은 "차기

정치

더보기
2차 종합특검법 국회 통과, 노상원 수첩과 윤석열 외환ㆍ군사반란 혐의 등도 수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차 종합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개최해 2차 종합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2차 종합특검법은 지금까지 3대 특별검사팀이 수사하지 못한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 17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추가해 '외환·군사반란' 혐의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2차 종합특검법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2022년 3월 9일부터 2024년 12월 3일까지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드론 등의 평양 침투, 잠수정 침투 의혹, 전광판ㆍ확성기ㆍ전단살포기구 등을 이용한 대북심리전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 외환ㆍ군사반란 등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5. 일명 노상원 수

경제

더보기
송언석,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 동결에 “고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진퇴양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5회 연속 동결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송언석(사진) 원내대표가 우리나라 통화·금융 정책이 진퇴양난(進退兩難) 상황임을 지적하며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5차 연속 동결하면서 통화·금융정책이 사실상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물가와 고환율의 이중 부담 속에서 우리 경제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은 결국 지속적인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가계부채의 부담을 더욱 키우며 우리 경제의 시스템적 위험을 점점 현실로 만들 우려가 있다”며 “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15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국내경제는 성장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경로에 상방 리스크가 다소 증대된 것으로 판단되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주최 정진우 교수 동문회, 주관 음연)가 오는 1월 27일(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정진우 교수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베토벤협회 회장, 한국쇼팽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최고에 이를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 이같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정진우 교수 동문회는 오는 1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그의 제자들과 음악가 38명이 모여 1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진우 교수 동문회 김용배 회장의 사회로 음악회 1부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파가니니-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로 막을 연 후 실내악 음악 연주와 성악 반주로 열정적 음악 활동을 했던 정진우 교수를 기억하며 아레테 콰르텟(Arete Quartet)과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를, 베이스 전승현과 피아니스트 임종필이 차이콥스키와 변훈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이경숙도 네 손을 위한 슈베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