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2.0℃
  • 구름많음서울 -5.1℃
  • 맑음대전 -2.9℃
  • 구름많음대구 3.6℃
  • 구름많음울산 4.5℃
  • 구름많음광주 -0.8℃
  • 구름많음부산 6.9℃
  • 흐림고창 -3.3℃
  • 흐림제주 4.0℃
  • 구름많음강화 -6.9℃
  • 구름많음보은 -2.4℃
  • 구름많음금산 -0.4℃
  • 흐림강진군 -0.5℃
  • 구름많음경주시 4.4℃
  • 구름많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사회

"의대 2천명 증원 시 현 서울대 중위권도 합격권"

URL복사

종로학원, 지역인재 선발인원 2배정도 증가 예상
지방의대>치의·한의·약대>서울대…연쇄 하락 전망
지방대 지역인재, 소규모대 더 늘린다는 메시지로
"지역인재 전형 현재보다 최대 2배 증가" 추정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의과대학 정원이 현재의 3058명에서 5058명으로 증원할 경우 정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커트라인은 4.5점 하락할 전망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 계획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를 2025학년도 입시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의대 전체 입학정원이 당장 내년에 1.7배 더 많아지는 상황이라 대입 서열의 최상위에 형성돼 있는 합격선(커트라인)이 일제히 하락하겠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커트라인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인재 선발전형은 모집인원이 2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를 노린 중·고교 단계에서의 지방 유학 현상도 예상된다.

 

7일 종로학원 추정에 따르면, 의과대학 정원이 현재의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어날 경우 정시 수능 커트라인은 4.5점 하락할 전망이다.

 

대학들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공시한 지난해(2023학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해보면, 현재 커트라인은 수능 상대평가 과목인 국어·수학·탐구 원점수 300점 만점에 285.9점이다.

 

수능 문제 1개당 2~4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지금은 4~5문제 이상 틀리면 지방의대를 갈 수 없는데 내년부터는 1문제 정도 완화된다는 이야기다.

 

물론 수능은 어려울수록 높아지는 표준점수를 전형자료로 활용하므로 엄밀한 표현은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의대 가는 일이 어렵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내신 성적을 주로 따지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에 지난해 합격선(70%컷)은 지방대 일반전형이 평균 1.19등급이었다. 서울권은 1.06등급으로 올라간다.

 

이는 고교 3년 내내 상대평가 과목 거의 모두 1등급을 놓치지 않아야 합격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얘기다.

 

수능 성적으로 수험생 서열을 매겨본다면, 종로학원은 증원 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3개교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 상위 누적 78.5%까지 의대에 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는 45.4%로 절반 수준이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올해까지 정시 자연계 최상위 1250등 안에 들어야 지방의대 합격권에 들 수 있었지만 내년엔 2000등까지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서울권 의대는 정시 최상위 500등, 지방 사립의대는 1250등 수준이다. 치의·한의대(2500등), 약대(3500등), 서울대(900~4000등)가 뒤를 잇는다. 현재의 서울대 중위권까지 하락한다는 이야기다.

 

업체마다 예상 수치가 꼭 들어맞지는 않지만 합격선이 하락할 것은 모든 전문가들의 공통된 예상이다.

 

김병진 이투스에듀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금의 의대 선호 현상을 대입해 단순하게 생각하면 1~2개 대학이 더 신설되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도미노와 같은 입시 현실을 고려하면 다른 대학의 합격선이 1~2개 대학 정도 하락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의대 선호 현상은 광풍이라 불린다. 모든 전공에 비해 선호도가 높다. 수능 1문제로 당락이 갈리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면 다른 대학의 합격선도 그만큼 연쇄적으로 하락하기 마련인 이유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도 "수도권 의대가 증원되면 수도권 치의예·한의예·약대 지원자들이 의대로 빠질 것"이라며 "그 자리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자연계열 상위권이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서울대의 이공계열 모집정원은 1775명이다. 의대 증원분(2000명)보다 적어 당초 해당 학과에 진학할 상위권 수험생들을 의대가 모두 잠식하는 효과가 날 수 있는 셈이다.

 

정부는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지방대와 소규모 의대를 중심으로 중점 배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의대의 입학 인원 60% 이상을 충원한다는 목표다.

 

종로학원이 지난해 4월 각 대학이 공표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1068명에서 2018명까지 약 2배 늘어난다.

 

현재 지방의대 27개교의 지방인재 모집정원은 전체 52.8% 수준인데, 이를 60%로 늘린다고 가정했다. 여기에 증원되는 정원(2000명)은 현재 의대 입학정원에 비례해 배분한다고 보고, 다시 지방의대가 가져가는 정원 중 60%를 지역인재로 가정한 것이다.

 

물론 정부는 대학들의 수요를 받아본 뒤 그에 맞춰 의대 정원을 늘릴 계획인 만큼 오는 4월 중하순에 정해질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예측과 다를 수 있다.

 

의대 지역인재 전형은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낮다.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 한 사립의대에 내신 4등급 수준의 수험생이 비교과 요소를 반영하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사례가 있었다.

 

이 소장은 "각 지방의대가 지역인재전형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주로 선발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교에서 내신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며 "경쟁에서 뒤쳐진 학생 중 자퇴 등 중도 이탈자도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종합하면 올해 의대 입시 준비생 규모는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종로학원은 올해 수시에서 전국 의대 지원자 수가 9532명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입시에선 1만5851명으로 6319명 폭증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수능 이과 접수자의 6.8% 수준이다.

 

수능 수학 미적분·기하 쏠림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 해당 영역 대비에 유리한 대학 이공계열 재학생들의 자퇴·반수가 급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김민전 의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 18→16세로 하향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8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8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2. 미성년자(18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6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6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경제

더보기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에 “쿠팡 독주 못 막고 전통시장 궤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오세희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해 “저는 최근 제기된 대형마트 온라인·새벽배송 허용 논의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이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온라인·새벽배송 허용은 플랫폼 독점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정작 문제를 일으킨 쿠팡 (주식회사)의 불공정행위는 방치한 채, 사회적 합의로 지켜 온 유통산업발전법의 구조만 흔들어선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꿎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만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도려내야 할 상처는 분명하다. 개인정보 유출·알고리즘 조작·시장지배력 남용 등 심각한 불공정행위를 반복해 온 거대 플랫폼의 독점 구조다”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인들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되는 순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