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최재림, 김수하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 출연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측에 따르면 최재림, 김수하는 9일 오후 3시부터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선사하며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현재 최재림, 김수하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각각 장발장, 에포닌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들은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작품에 관한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며 설 연휴 첫날을 유쾌하게 물들일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림은 빵 한 조각을 훔친 대가로 19년의 감옥살이 후, 전과자라는 이유로 모두의 멸시를 받지만 우연히 만난 주교의 자비와 용서에 감동하여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결심하고 정의와 약자 편에 서는 주인공 장발장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재림은 코제트의 연인인 마리우스가 살아남아 코제트와 미래를 함께 걷기를 염원하는 장발장의 넘버 ’Bring Him Home’을 라이브로 펼칠 예정이다.
김수하는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며 가슴앓이 하는 에포닌 역으로 열연하며 매 회차 큰 박수를 받고 있다. 김수하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함께 사랑하는 이에게 닿지 않는 자신의 마음을 서정적인 멜로디와 절절한 가사로 풀어낸 에포닌의 넘버 ‘On My Own’을 열창하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재림, 김수하가 출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며,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로 불리는 명작이다.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의 메시지는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콘텐츠로 사랑 받고 있다. 더불어,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 공연은 초, 재연에서 전국적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으며,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은 이번 시즌에는 최재림, 김수하를 비롯, 민우혁,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으로 ‘압도적 명작’이라는 극찬과 함께 매 회차 전석 기립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최재림, 김수하가 출연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3월 21일부터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전율의 무대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