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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혼조 마감...엔비디아 실적· 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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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S&P500 각 0.13% ↑…나스닥은 0.32%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44포인트(0.13%) 오른 3만861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9포인트(0.13%) 상승한 4981.80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91포인트(0.32%) 내린 1만5580.87에 장을 닫았다.

이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면서 정규장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3%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이날 엔비디아는 장 마감 이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약 10%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21억 달러(약 30조원)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65% 상승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 206억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주당 순이익은 5.15달러로, 이 또한 시장 예상치인 4.64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엔비디아의 이런 호실적은 서버용 인공지능(AI) 반도체, 특히 호퍼100(H100)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는 초기 AI 반도체 시장의 9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도 공개됐다.

여기선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참석자 다수는 현재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데 동의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완화됐고, 상품·노동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균형이 개선될 조짐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이 들 때까지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봤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연준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1월 FOMC 회의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신할 수 있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시장은 오는 6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0%대,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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