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SUV 차량을 몰던 70대 여성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 보행자를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3일(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혐의로 A(7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경 인천 미추홀구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60대·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우회전을 하면서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