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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2024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서⑪-㈜지피】10년 이상 개인별 성장 생체지도 빅데이터 세계 유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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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사업)’ 재선정
성장산업 의료 AI 기업으로 기업공개(IPO) 목표

<시사뉴스>는 여전히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경기 저점을 형성해 가는 시점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총 138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2024년에도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그 열한번째로 (주)지피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회사 소개를 하면.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코호트 생체빅데이터로 아동, 청소년들의 의료 AI 성장검진, 성장솔루션을 만들어내는 회사이다.

 

㈜지피는 의료 AI/융합바이오 헬스케어 영역에서 10년간 10만 명의 연속된 코호트 생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60만 건의 L/O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37개의 특허 출원·등록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산업 글로벌 탑티어 기업이다. 생체 정보를 의학적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가 예견되면 사용자에게 미리 경고 또는 예방 조치 등을 권고해 사전 위험을 방지하고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간 주요실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과제로 소아, 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정신건강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한 ICT 융합형 스마트 건강증진 시스템 개발 과제를 성공판정으로 개발하고 사업에 적용시켜서 1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공공기관, 지자체 사업을 확장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SW융합제품 상용화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성장예측 빅데이터 구축 및 맞춤형 3D캐릭터 구현을 통한 신체성장예측, 성장관리스스템을 개발하였다.

 

2022년, 202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생체빅데이터 기반 아동, 청소년의 성장, 건강 위험 판별 및 관리를 위한 인간-인공지능 협업시스템을 2년간에 걸쳐서 개발하였다.

 

이외에도 ㈜지피는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R&D 기술개발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양질을 성장솔루션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교육부의 2년 연속 사업선정의 의미는?

 

㈜지피가 2023년에 이어 2개년 연속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하 RIS 사업)’ R&D에 선정되었는데 선정된 연구과제는 ‘강원지역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생체 빅데이터 기반 아동청소년 건강성장 솔루션 제작과 성능인증 획득’으로, 생체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개발하여 의료 전문가에게 의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비전문가인 일반인도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지피는 ‘생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명 가능한 소아비만 진단·예측 모형 개발과 맞춤형 건강 솔루션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R&D로 2023년 RIS 사업에 우수성과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사업)’ R&D는 지역밀착 ICT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고도화를 목표로 기술력, 사회기여도, 시장성 및 사업화 가능성 등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지피는 이번 R&D 선정으로 아동청소년 성장예측 및 건강관리 솔루션 플랫폼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성제혁 대표는 “이번 기술개발과제를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지역 아동·청소년 보건복지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비만 예측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성분 검사의 고도화와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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