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5.5℃
  • 흐림강릉 11.0℃
  • 박무서울 6.9℃
  • 구름조금대전 9.0℃
  • 구름많음대구 10.3℃
  • 맑음울산 11.7℃
  • 구름많음광주 9.0℃
  • 맑음부산 12.5℃
  • 흐림고창 8.3℃
  • 흐림제주 12.0℃
  • 흐림강화 5.6℃
  • 구름많음보은 5.7℃
  • 구름조금금산 7.6℃
  • 구름많음강진군 10.0℃
  • 구름조금경주시 9.7℃
  • 구름많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첫 주말 대회전 수도권에 화력 집중...“여러분 뜻대로 다 바꿀 것”

URL복사

한동훈, 서울·인천·경기 등 ‘野 텃밭 탈환’ 올인
“우리가 이긴다...범죄자들 앞에서 기죽을 이유 없어”
인천 계양 유세 “범죄자 심판 못하면 민생 없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화력을 집중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200석을 가질 경우 개헌 등 국가 체제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먼저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 지역을 순회하며 지원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이 지역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현역 의원으로 있는 지역이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는 여러분이 지적하면 그때그때 반응하고 바로잡으려고 몸부림치는 정당으로 바뀌었다"며 자세를 한껏 낮추면서도 "민주당은 그렇지 않다"고 역공을 취했다.

 

그는 이어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가 이긴다. 여러분은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다. 그런 우리가 범죄자들 앞에서 기죽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범죄자 집단 심판론'을 다시 꺼내들었다.

 

그러면서 "정부나 우리 국민의힘이 부족하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게 있으면 내게 말해달라. 내가 여러분의 뜻대로 다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수층을 겨냥해 '민주당 200석 불안감'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지지층 결집에도 나섰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총선을 통해 200석을 확보하면 자유민주주의 근간의 국가 체제를 완전히 바꾸는 개헌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 사람들이 200석 얘기하는 이유는 단지 대통령을 끌어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자당의 원희룡 후보가 맞붙는 인천 계양을 유세에서는 이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를 심판하지 않으면 민생이고 정치개혁이고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계산역 집중유세에서 최원식(계양갑), 원희룡(계양을) 후보를 지원하면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정치개혁이고 민생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양에서의 승부가 대한민국에서의 승부"라며 "그런데 이것을 승부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범죄자를 정치에서 치워버리겠다는 사람과 자기 감옥 안 가기 위해 당선되겠다는 사람과 이게 승부가 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후 경기 김포,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구로구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8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3일째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돌며 총선 최대 격전지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헌법 대놓고 위반...더불어민주당은 사법파괴 멈춰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헌법 제27조 ‘법률이 정한 법관’ 규정과 제101조 ‘법원의 각급 법원 조직’을 대놓고 위반하고 있다. 또한, 오직 군사법원만을 특별법원으로 둘 수 있다고 명시한 헌법 110조와도 충돌한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의 뜻에 따라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정치권이 요구한다고 임의의 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진다면 그 자체가 사법의 정치화이고 헌법이 보장한 재판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 답을 정해 놓고 원하는 판결을 내놓으라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제27조제1항은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제101조제1항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제2항은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법원으로 조직된다”고, 제110조제1항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충고한다.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판소리로 읽는 한국 근대소설 대표 작가 현진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의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 공연이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가 선보여온 단편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다. 앞선 두 번의 시리즈가 프랑스의 대문호 모파상의 단편을 1인극 판소리로 선보였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설가이자 한국 근대소설의 지평을 연 현진건의 작품을 판소리 언어로 풀어낸다. 소리꾼 박인혜가 작창·극본·연출을 맡아 최인환 음악감독과 함께 풍부한 이야기와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을 현진건의 작품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현진건의 대표작 △운수 좋은 날 △그립은 흘긴 눈 △정조와 약가 3편을 1인극과 다인극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박인혜, 이예린, 황지영, 이해원 등 네 명의 소리꾼이 홀로 혹은 함께 소설 속 각 인물의 삶과 비극, 욕망, 사회적 균열을 판소리로 읽어낸다. 현진건의 소설 속 인물들은 때론 비극적이면서도 한심하고, 때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근대적 개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은 그들의 얼굴 속에서 ‘오늘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