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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정 “네거티브 선거, 주민 피로감만 더해… 정책 경쟁으로 주민에게 다가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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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 후보(경기 안양동안을)는 1일,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경쟁을 바탕으로 이번 국회의원선거를 치를 것이라 밝혔다.

 

선거 날이 다가오면서 여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점차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주도하에 전국에서 네거티브 유세를 펼치고 있어 국민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3월 30일, 경기도와 인천에서 지원 유세 중 ‘쓰레기 같은 이재명 대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 등 자극적 단어를 사용하며 수위를 높였다.

 

이에 이 후보는 ‘맞대응’이 아닌, 안양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경쟁을 통해 오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를 완주할 구상이다. 이 후보는 ‘안양교도소 이전 완수를 통한 호계동 대전환’과 ‘노후계획도시 정리를 통한 평촌의 재도약’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1963년 지어진 안양교도소의 이전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안양시와 법무부는 지난 2022년 8월 18일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및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한 법무부-안양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양교도소 이전을 현실화하고 구체적 행정이 가능케 한 것은 이재정 후보가 ‘최초’라는 것이 이 후보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호계동 효성아파트 앞에 들어설 예정이던 데이터센터 건립을 저지한 바 있으며, 호계동 공업지구를 AI호계밸리로 대전환하겠다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연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평촌신도시 재정비에 관한 주민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을 공동발의하고, 당내 노후계획도시 주거환경개선 특위 활동을 주도하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이 후보는 평촌신도시의 ▲선도지구 지정, ▲서부선 호계역 연장 및 평촌학원가역 신설, ▲교통체계 정비를 위한 국회-안양시-경찰청 TF 구성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비전 경쟁이 아닌 네거티브 선거는 국민의 피로도만 높이고 나아가 정치에 대한 불신을 확산시킬 우려가 크다”라며 “민주당은 지역의 내일을 가꾸고, 민생을 지키는 정책 경쟁을 통해 주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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