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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돋보기】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컴백 <쿵푸팬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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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유머와 액션, 더 커진 스케일과 새로운 빌런으로 무장하고 돌아온 드림웍스의 최고 흥행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비주얼과 스케일, 시그니처 쿵푸 액션

 

2008년 개봉 당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레전드 시리즈가 시작됐다. 운동신경 제로였던 팬더 ‘포’가 쿵푸 고수의 후계자로 지목받으며 빌런 ‘타이렁’에게 맞서기 위해 훈련을 받으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은 1편에 이어 이후 3년 만에 공개한 2편은 빌런 ‘셴’에 맞서 쿵푸와 중국을 모두 지키려는 ‘포’와 무적의 5인방 친구들의 본격적인 활약들을 담아낸 만큼 전편보다 더 커진 스케일을 자랑했다. 2016년에 개봉한 3편은 ‘포’의 친 아버지 ‘리’를 만난 후 팬더마을로 향하게 되고, 그 사이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기를 뺏는 빌런 카이에 대항하기 위해 ‘포’가 팬더마을의 팬더 친구들에게 궁극의 쿵푸를 전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 시리즈 도합 약 1,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달러의 수익을 낸 드림웍스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4번째 시리즈로 돌아오는 <쿵푸팬더4>는 ‘포’가 용의 전사를 넘어서 평화의 계곡 영적 지도자라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 또한 흥미롭다. ‘포’만의 재치 있는 유머와 자신마저 복제해 버린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 더 커진 쿵푸 액션을 선보인다.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이자 쿵푸 고수 ‘젠’과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평화의 계곡을 넘어서 주니퍼 시티라는 새롭고 환상적인 도시의 비주얼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스페인,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순차 개봉을 하며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2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북미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북미 개봉 첫 주말 5830만달러의 수익을 거둔 바 <쿵푸 팬더2>, <쿵푸팬더3>의 오프닝 수익을 모두 뛰어넘으며 팬데믹 이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북미 최고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다.

 

잭 블랙의 연기, 한스 짐머의 사운드트랙

 

시리즈의 주인공 ‘포’는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러운 팬더로 잭 블랙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캐릭터를 형성하는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포’의 탄생 시점부터 함께한 잭 블랙은 단순히 한 작품의 보이스 캐스트를 넘어서 캐릭터 성격의 기반이 됐다. 순수한 아이 같은 면모와 덕후의 기질 등 배우 또는 인간 잭 블랙의 캐릭터가 그대로 녹아있다. 처음 시리즈를 기획할 때 잭 블랙의 성격을 중심으로 ‘포’를 디자인하고자 했고, 이 부분이 시리즈가 성장함에 따라 더더욱 견고해졌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모든 시리즈에 걸쳐 가장 매력적인 요소인 잭 블랙의 목소리 연기는 여전히 힘을 발휘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그래미 어워드까지 그랜드슬램 수상을 한 영화 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와 파트너 스티브 마자로가 공동으로 음악 작업을 진행해 사운드에 심혈을 기울였다. 캐릭터 라인업에도 변화가 있다.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하는 주니퍼 시티의 토끼 삼총사는 영화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나오는 사악한 토끼와 실제 늑대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로 수석 애니메이터 타일러 필립스를 비롯한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빌런 ‘카멜레온’ 디자인 또한 공을 들였다. 생물학자이자 척추동물 고생물학자인 스튜어트 수미다 박사의 자문을 통해 ‘카멜레온’과 그의 군대 코모도 왕도마뱀의 무리를 형성해 냈으며, 캐릭터들은 생리학적인 부분들과 움직임 및 눈의 자율적인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 완성해 냈다.

 

뿐만 아니라 액션 시퀀스를 위해 제작진들은 스턴트 코디네이터이자 무술가인 돈 타이 테라다에게 쿵푸 관련 고문을 맡겼다. 정통 쿵푸 동작을 그리기 위해 태권도와 합기도 경험이 있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션 젝스턴의 실제 기술들을 ‘포’의 동작들과 통합했으며, 스턴트 안무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정확한 참고 영상을 얻으며 애니메이션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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