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24 (수)

  • 흐림동두천 25.2℃
  • 구름많음강릉 29.6℃
  • 구름많음서울 26.1℃
  • 구름많음대전 25.4℃
  • 구름조금대구 26.6℃
  • 구름많음울산 23.4℃
  • 구름많음광주 27.1℃
  • 부산 22.9℃
  • 맑음고창 26.9℃
  • 구름조금제주 28.5℃
  • 구름많음강화 24.7℃
  • 구름많음보은 24.2℃
  • 구름많음금산 23.8℃
  • 맑음강진군 25.7℃
  • 구름많음경주시 25.7℃
  • 구름많음거제 25.2℃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2700선 복귀한 코스피…외인, 1조 넘게 순매수

URL복사

장중 2660선까지 후퇴했다가 상승 전환
외인·기관 '사자'…기관, 1조 넘게 순매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야당이 압승한 총선 결과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발 쇼크로 휘청였던 코스피가 1조원 넘게 순매수한 외국인에 힘입어 2700선을 되찾았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5.16)보다 1.80포인트(0.07%) 상승한 2706.96에 장을 닫았다. 1.47% 하락 출발한 지수는 15거래일 만에 2700선이 무너져 2660선으로 내려갔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2710선까지 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 1조219억원, 441억원 사들인 반면 기관은 1조79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했다. 운수장비(2.61%), 의료정밀(1.29%), 전기전자(1.03%), 제조업(0.68%), 운수창고(0.34%), 음식료업(0.11%)은 상승했고, 전기가스업(-3.55%), 보험(-3.35%), 증권(-2.33%), 통신업(-1.70%), 금융업(-1.53%), 서비스업(-1.51%), 유통업(-1.15%), 의약품(-0.98%), 섬유의복(-0.95%), 화학(-0.94%), 종이목재(-0.74%), 기계(-0.65%), 철강금속(-0.46%), 비금속광물(-0.35%), 건설업(-0.3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현대차(5.70%), 기아(3.43%), SK하이닉스(3.01%), LG에너지솔루션(1.60%), 삼성전자(0.60%)는 오른 반면 네이버(NAVER)(-2.86%),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0.99%), 포스코(POSCO)홀딩스(-0.87%)는 떨어졌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미 소비자물가 영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돌려지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지만 반도체 업종 반등,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일부 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에 상승 전환했다"며 "실적 호조, 업황 개선이 지속되는 반도체 업종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9.33)보다 1.23포인트(0.14%) 내린 858.10에 거래를 종료했다. 0.99% 내린 850선에 시작해 장중 86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이오테크닉스(2.19%), 리노공업(1.59%), 에코프로비엠(1.06%), 레인보우로보틱스(0.79%), 엔켐(0.69%), 알테오젠(0.17%), 에코프로(0.00%), 셀트리온제약(-0.83%), HLB(-1.63%), HPSP(-4.06%) 순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검찰, '故 노무현 前 대통령 명예훼손' 정진석 2심도 벌금형 구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정진석 실장은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이훈재·양지정·엄철)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실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달라"며 "원심 구형을 유지하는 취지"라고 최종 의견을 밝혔다. 검찰은 1심 당시 정 실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었다. 정 실장은 최후진술에서 "제가 7년 전 쓴 사회관계망(SNS) 글로 긴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며 "곤혹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말과 글이 신중해야 할 공인으로서 무엇보다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노 전 대통령 가족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나아가 "저는 재판 일정에 상관없이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사과드릴 생

정치

더보기
한동훈 “국민의힘은 변화 선택...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23일 "민심을 어기는 정치는 없다"며 "국민의 마음과 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직후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간다. 변화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관계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했던 후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마음도 챙기겠다" "당내 이견이 있을 때 항상 당원과 동료들에게 설명하고 경청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폭 전대'라는 비판까지 나왔던 전대 과열 양상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한 대표는 “2007년에 대선 후보경선에서 패하셨던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을 잊자. 하루 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 걸려서 잊자’고 말씀했다”며 “저도 단순히 시간흐름에만 맡기지 않겠다.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다.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사회

더보기
검찰, '故 노무현 前 대통령 명예훼손' 정진석 2심도 벌금형 구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정진석 실장은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이훈재·양지정·엄철)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실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달라"며 "원심 구형을 유지하는 취지"라고 최종 의견을 밝혔다. 검찰은 1심 당시 정 실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었다. 정 실장은 최후진술에서 "제가 7년 전 쓴 사회관계망(SNS) 글로 긴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며 "곤혹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말과 글이 신중해야 할 공인으로서 무엇보다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노 전 대통령 가족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나아가 "저는 재판 일정에 상관없이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사과드릴 생

문화

더보기
인기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 심야책방’ 운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라한호텔이 한여름 밤의 꿈같은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할 ‘여름 심야책방’을 연다. ‘심야책방’은 라한호텔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의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인기 작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북토크 이벤트다. 라한호텔은 지난해 가을 처음 선보인 ‘심야책방’의 낭만을 이어가고자 올해는 ‘여름 심야책방’을 준비했다. 잠 못 드는 여름밤, 좋아하는 작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다. 라한셀렉트 경주 1층에 자리 잡은 ‘경주산책’은 마음, 철학, 식사 등 일상 속 다양한 테마에 맞춰 구성한 상품과 도서를 통해 지적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평소에도 북토크, 키즈프로그램, 아트웍 협업 전시 등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27일 토요일 밤 9시에는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제철 행복’·‘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의 김신지 작가, 8월 9일 금요일 밤 9시에는 ‘나의 돈키호테’·‘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가 찾아온다. 책을 주제로 한 작가의 강연뿐만 아니라 평소 저자에게 궁금했던 부분을 묻고 답하며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여름 심야책방’은 밤 9시부터 1시간 반 정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슴이 뜨끔해지는 ‘하는 척이라도 하고 산다’는 말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의 ‘손석희의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자사 프랜차이즈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매출 보장’ 관련 갈등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 진행자인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은 “가맹점주 입장에서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백종원 대표는 해명성 발언으로 일관해 방송 직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점주 측 협회가 백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나서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현재 분쟁조정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 중이어서 시시비비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논외로 하고 백 대표가 이날 방송에서 발언한 “하는 척하면서 살겠다”라는 말에 나 자신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들이 오버랩되며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손석희 진행자가 백종원 대표에게 “백 대표는 자신이 사회공헌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본인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며 충남 예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업을 벌인 이유도 ‘사회공헌’의 일환인데 무엇인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