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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PPI 완화·기술주 상승에 혼조 마감…나스닥,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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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밑돈 PPI, CPI 쇼크 상쇄 '안도감'
뉴욕 연은 총재 "단기간 변경 필요없어"
BofA "12월 이전 인하 시작 어려울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로 하락했던 기술주들이 11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이면서 반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2.43포인트(0.01%) 하락한 3만8459.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42포인트(0.74%) 오른 5199.06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1.84포인트(1.68%) 상승한 1만6442.20로,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3월22일 이후 3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그니피센트7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아마존은 1.7%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4.3%, 엔비디아는 4.1% 대폭 올랐다. 알파벳은 2.0%, 테슬라는 1.7%, 마이크로소프트(MS)는 1.1%, 메타는 0.6% 상승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상쇄했다.

미국의 3월 P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다우존스 전망치 0.3%을 하회했다. 지난 1월(0.4%)과 2월(0.6%)과 비교해 상승폭이 완화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0.2%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1000건 감소했다. 변동성을 완화한 4주 평균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 250건 줄어든 21만4250건으로 집계됐다.

실업수당 신규 청구 규모는 주중 발생한 해고 건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에도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단기간에 정책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고금리가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어 "결국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이것이 초점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까지 내려갈 것이란 확신을 평가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 동안"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 데이터가 할 수 있다고 말할 때까지 서두르지 말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올해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12월 이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예상대로 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사실 일부 위원들은 4월에 받은 데이터를 토대로 금리 인하를 지지할 만큼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면서, 경제 지표가 뒷받침된다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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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전시와 무료 배포...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청소년이 직접 참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이하 스스로넷)는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 참가 청소년들이 개발한 서체를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스스로넷에서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체 개발 과정이 담긴 자료와 서체를 활용한 영상물, 포스터, 엽서, 키링 등을 선보인다. 서체는 △둥근 물방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물방울체’(유정연) △세련된 디자인의 ‘국현미체’(윤채영) △공포 장르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으악체’(김륜아)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의 ‘뉴욕체’(최소윤) △포인트를 주기 좋은 ‘뒹굴체’(홍현진) 총 5종이다. 전시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스스로넷 1층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다. 전시를 준비한 청소년들은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을 통해 글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수업부터 글꼴 디자인, 서체 파일 변환 등 실제 서체가 개발되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서체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스스로넷과 서체 개발 전문기업 릭스폰트의 업무협약으로 이뤄졌다. 릭스폰트의 현직 서체 디자이너가 직접 전문교육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디자인 분야를 경험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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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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