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3.0℃
  • 맑음강릉 15.5℃
  • 구름많음서울 13.2℃
  • 흐림대전 13.7℃
  • 대구 12.6℃
  • 울산 18.4℃
  • 광주 13.1℃
  • 흐림부산 17.3℃
  • 흐림고창 11.8℃
  • 흐림제주 22.2℃
  • 맑음강화 14.0℃
  • 흐림보은 12.7℃
  • 흐림금산 11.8℃
  • 구름많음강진군 16.6℃
  • 흐림경주시 14.4℃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사회

"지방 교대, 의대처럼 '지역인재 선발' 확대…합격선·경쟁률 수도권보다 낮아"

URL복사

종로학원 "전국 지방권 10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지역인재 선발 37.1% 예정"
지난해 33.8%보다 높아진 상황
2년 전 수시에서 내신 2.7등급 합격…수도권 1.6등급
"교대, 감축에도 인기 하락…4등급대가 합격할 수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전국 지방권 10개 교대와 초등교육과 지역인재 선발은 37.1% 예정으로

지난해 33.8%보다 높아진 상황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대학이 초등교사 '임용대란'과 학생 수 감소로 13년 만에 입학정원 감축에 나섰지만 지역인재 전형의 합격선과 경쟁률은 수도권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4일 종로학원이 비수도권 교대 8개교와 한국교원대·제주대 초등교육과 총 10개교의 현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지역인재 전형은 전체 수시·정시 정원 내 모집정원의 37.1%를 차지했다.

 

지역인재 전형은 비수도권 대학이 있는 권역에 소재한 고등학교를 3년 동안 다닌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인기 높은 의약학계열은 신입생의 일정 비율을 지역인재로 뽑도록 규제가 걸려 있지만 교대는 의무가 아니다.

 

지방권 교대와 초등교육과 10개교의 총 모집정원 2870명 중 1066명이 지역인재 전형이며 모두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평가하는 수시에서 선발한다.

 

이들 10개교의 원래 입학정원은 2855명이나, 교육부 고시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모집 인원 처리 기준'에 따라 2년 전 입시에서 못 뽑은 15명이 늘었다.

 

그런데도 지역인재 전형의 모집 비중이 전년도 입시의 33.8%(2855명 중 966명)보다 3.3%포인트(p) 높아졌다.

광주교대가 48.8%로 비중이 가장 높고 대구교대 46.8%, 전주교대 40.1% 등 총 3개교가 의대 법정 비율(40%)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다.

이들 대학은 오는 5월까지 2025학년도 입학정원을 12%씩 줄여서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정정해야 하는 만큼, 규모는 감소할 예정이고 비율도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교대의 모집정원이 감축돼 새로운 대입 전형계획이 발표돼야 하지만 지역인재 비율은 당초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인재 전형은 수험생의 출신 지역 제한이 걸려 있어 지역과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는 다른 대입 전형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과 합격선도 낮게 형성돼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지역 교대와 초등교육과 3곳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평균 합격선(70% 컷)은 내신 1.6등급이고, 교과전형도 이와 같다.

 

비수도권 교대 등 10곳의 합격선은 전국 선발 전형이 학종 내신 2.1등급, 교과 2.3등급이다. 반면 지역인재 선발은 학종 2.4등급, 교과 2.8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비수도권 교대 등의 수시 전국 선발 전형 경쟁률은 8.61대 1이었지만 지역인재는 3.42대 1이었다. 이번 입시에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번 입시에선 교대 등의 정원이 줄어듦에 따라 입시 경쟁률이 최대 10대 1까지 상승하고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에도 4대 1까지 이를 것으로 학원 측은 내다봤다.

 

다만 교권 추락에 따른 선호도 감소와 임용시험 합격률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종 합격선(커트라인)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관측됐다.

 

이와 함께 임 대표는 "교대 등의 모집정원 감축에 따라 수시 미충원에 따른 이월 인원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입생 중도 탈락 규모도 다소 감소할 수 있지만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교육부는 교대와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국립 한국교원대, 제주대 등 총 12개교와 협의 후 2025학년도 입학정원을 지금보다 12% 줄이기로 했다. 사립대인 이화여대는 규모가 적은 점을 고려해 자율에 맡겼다.

 

이에 따라 교대 등 초등교사 양성기관 13개교의 총 입학정원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3847명에서 3390명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19일까지 각 교대 등으로부터 정원 감축 계획을 제출 받아 이달 23일까지 심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이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수정하고 심의를 받은 뒤 5월말 입시요강을 발표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대 등 7개 대학 제외 '확률·통계' 인정...'미적분·기하' 없이 이공계 지원 길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정시기준 전국 174개대 중 자연계학과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를 지정한 대학 1곳뿐(0.6%)이고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 이과 수학 지정대학은 17개대(43.6%)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서울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수능에서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험생들의 확률과 통계로 쏠리는 '확통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74개 대학 중 이공계 학과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를 지정한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식품영양·의류학과·간호학과 3개 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학과에 미적분과 기하 응시를 요건으로 두고 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일부 학과에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와 전북대·제주대 수학교육과는 미적분·기하를 지정하고 있으며, 전남대는 기계공학과·수학과 등 46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