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현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산업부의 사업재편 승인은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세제혜택 ▲정책금융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현은 기존의 내연기관 사업 아이템을 수소·전기차 위주의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구동모터로 전환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인정받아 디지털 전환 부문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았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기업 성장 전 과정에 걸쳐 연구개발(R&D), 금융, 수출 등 최대 250억원의 비용을(연간 50억수준) 향후 5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현은 고효율, 고토크, 고출력의 구동모터 기술을 통해 향후 글로벌 주요 소·부·장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삼현은 이번 사업재편 승인과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모터, 제어기, 감속기 요소기술을 통합한 3-in-1 모션 컨트롤 시스템의 사업화 속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할 계획이다.
삼현 관계자는 "이번 사업재편 승인과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구동모터 분야의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