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09 (월)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6.8℃
  • 구름많음서울 4.9℃
  • 흐림대전 5.5℃
  • 구름조금대구 7.0℃
  • 구름조금울산 6.6℃
  • 맑음광주 6.9℃
  • 맑음부산 7.5℃
  • 흐림고창 6.2℃
  • 구름많음제주 9.8℃
  • 구름조금강화 1.4℃
  • 흐림보은 4.6℃
  • 흐림금산 5.6℃
  • 구름많음강진군 7.7℃
  • 구름조금경주시 6.8℃
  • 구름조금거제 5.6℃
기상청 제공

정치

윤상현 “라인야후 사태 , 제2의 죽창가 되어선 안돼”

URL복사

여 · 야 국회 및 정부가 참여하는 TF 를 구성해 초당적 협력해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동구미추홀구을)은 13일 야당의 반일선동 언사에 대해 "라인야후 사태가 제2의 죽창가가 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태 해결을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지는 못할망정 야당의 대표들이 라인야후 사태를 반일선동의 소재로 삼는 자극적 언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해킹 사고의 주체가 중국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일본에서는 이 문제를 경제안보 차원에서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만에 하나 해킹의 주체가 중국 등에서 이루어진 것이 맞다면 우리 정부도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일본과 함께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의 대표라면 자극적인 반일 메시지 대신 '한일 양국이 상호 이해와 존중, 호혜적 입장에서 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 '여야가 라인야후 사태 해결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자'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온당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악화일로를 걸었던 한일관계를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대반전의 개선을 이루고 양국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다. 라인야후 사태를 빌미로 반일감정을 자극해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이 문제가 반일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자제를 촉구하며 하루빨리 민간, 여·야 국회 및 정부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한일 양국이 공동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
윤석열 정부 3번째이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역대급 정쟁국감’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17개 상임위에서 격렬하게 충돌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관련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당은 ‘김건희 때리기’에 집중했고, 여당은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며 정부여당 리스크 방어에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상임위별로 정책보다는 맹목적 비난, 망신주기, 보여주기식 증인·참고인 채택이 되풀이됐다. 피감기관의 불성실한 태도 등도 여전했다. 시민단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낙제점을 주었다. 올해 국감에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 녹취를 공개해 정권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냈다고 자평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노골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무죄 주장을 겁박하며 국감장을 ‘사설 로펌’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의원들도 있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의 수사력 저하와 압수수색 영장 발부 과정의 관리·감독 강화 문제가 제기됐다. 정무위원회에서는 두산 계열사 합병 등 재벌의 불공정 행위 근절 위한 재벌

정치

더보기
【특집】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
윤석열 정부 3번째이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역대급 정쟁국감’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17개 상임위에서 격렬하게 충돌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관련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당은 ‘김건희 때리기’에 집중했고, 여당은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며 정부여당 리스크 방어에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상임위별로 정책보다는 맹목적 비난, 망신주기, 보여주기식 증인·참고인 채택이 되풀이됐다. 피감기관의 불성실한 태도 등도 여전했다. 시민단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낙제점을 주었다. 올해 국감에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 녹취를 공개해 정권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냈다고 자평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노골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무죄 주장을 겁박하며 국감장을 ‘사설 로펌’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의원들도 있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의 수사력 저하와 압수수색 영장 발부 과정의 관리·감독 강화 문제가 제기됐다. 정무위원회에서는 두산 계열사 합병 등 재벌의 불공정 행위 근절 위한 재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강 작가 문학 세계 돌 보는 인터뷰 다큐멘터리 ‘한강전傳 : 그녀의 일곱 인생’ EBS 1TV 방송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EBS(사장 김유열)는 오는 10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자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 ‘한강전傳 : 그녀의 일곱 인생’을 10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집 ‘한강전傳 : 그녀의 일곱 인생’은 한강 작가를 대표하는 주요 일곱 개 작품을 통해 한강의 문학 세계를 돌아보고, 문학적 성취를 짚어보는 인터뷰 다큐멘터리다. 스무 살 대학 새내기 때부터 함께 한 문인 선배이자 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 유쾌한 소설가이자 후배인 김중혁 등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한강 작가의 소소한 뒷이야기는 물론, 영화감독 박찬욱을 비롯해 ‘잔나비’의 최정훈,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안무가 김보람, 인기 도슨트 정우철 등 다양한 문화인들이 한강의 글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는지 다각도로 조명한다. 사석에서도 한강 작가의 글에 매료됐음을 공공연히 밝힌 박찬욱 감독은 “등장인물들은 전혀 울지 않는데 관객들은 울고 있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등장인물들이 울음과 눈물을 참으면 참을수록 관객들이 더 슬퍼지는 그런 영화를 본 기분이었다”며, 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