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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순수무용 예술 전문 축제 '인천무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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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인천광역시의 무용 예술을 대표하는 대한무용협회 인천광역시지회는 오는 5월 22일(수)과 23일(목) 양일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제33회 인천무용제(Incheon Dance Festival)’를 개최한다.
 

이번 인천무용제는 올해로 33주년을 맞는 순수무용 예술 전문 축제다. 인천의 무용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인천의 무용 예술을 전국에 소개하는 축제로서 1992년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대한무용협회 인천광역시지회는 인천무용제는 우리 인천의 무용 예술을 전국에 소개하는 전 단계로 ‘2024년 전국무용제’에 참가하게 될 인천의 대표 예술단체와 예술인을 선발하는 무대이자 시민 관객들에게 인천이라는 지역에서 자신만의 창작활동으로 지역 예술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는 예술인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의 무대라며, 단순한 무대 관람만이 아니라 워크숍 프로그램 및 경연단체 관객평가단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인천무용제는 인천에서 활동 중인 젊은 예술인 및 무용 단체들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국무용제에서 인천광역시의 대표 무용 단체를 선발하는 무대로, 인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5개 단체와 4명의 신진예술인, 3개의 국내외 초청작이 준비돼 있다.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인천의 춤을 알리게 될 5개 인천대표 단체부문 경연작품 5개는 각자의 갈 곳에 도달하는 과정에 욕망과 질투를 보이는 우리 인간의 모습을 주제로 한 ‘카르나인(안무 손채원)’의 작품 <There!! There!!>, 이질감과 혐오가 아닌 수용과 배려의 시선으로 진정한 ‘우리’가 되길 바라는 ‘나누리무용단(안무 강선미)’의 작품 <Path 누구없소?>,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주체적 삶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스스로 소멸과 재생을 반복하는 나를 발견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 ‘길프로젝트(안무 길서영)’의 작품 <Burning>, 자신만의 춤의 해석을 보여주는 ‘나영무용단(안무 김명주)’의 작품 <흙 한줌, 바람 한점>, 디지털의 물결 속 쪼개진 각자의 세상으로 공동체가 아닌 개인 사회로 단절돼 가는 우리 현실을 보여주는 ‘JS Dance(안무 이재선)’의 작품 <Log-Line>. 

또한 4개 작품이 인천 신진 예술인 부문인 솔로(Solo)부문 경연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인천 백령도의 지명 설화를 모티브로 한 강효정 안무의 작품 <하얀 무덤>, 끝맺지 못한 한 구석의 마음을 끊어내고자 하는 고뇌를 보여주는 김영은 안무의 <Dear>, 사회적 관계 속 시련과 좌절로 인한 관계의 단절을 선택하는 안타까움을 보여주는 손애솔 안무의 <Naked Person>,  갈팡질팡하는 상호 모순되는 감정의 공존 상태를 보여주는 전영진 안무의 <양가감정>, 그 밖에도 중국 Yang Wei-jia 안무가의 작품 <Follow>, Zhenyan Ding 안무가의 작품 <echo>와 한국의 주목 받는 안무가인 남기희의 작품 <The Blue>가 축하 초청무대로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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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