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11.6℃
  • 구름많음강릉 11.2℃
  • 흐림서울 13.0℃
  • 구름많음대전 15.0℃
  • 맑음대구 13.1℃
  • 흐림울산 11.6℃
  • 흐림광주 15.2℃
  • 맑음부산 14.5℃
  • 구름많음고창 14.5℃
  • 구름많음제주 16.5℃
  • 흐림강화 9.2℃
  • 맑음보은 12.6℃
  • 구름많음금산 15.1℃
  • 흐림강진군 14.2℃
  • 구름많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2.9℃
기상청 제공

사회

2025 고3 과탐 수험생 4년 새 최저..."의대 입시 변수"

URL복사

종로학원, 3·5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 현황 분석
과학탐구 응시 비율 현 수능 도입 이후 4년새 최저
과탐은 상대평가라 응시자 줄면 1등급 수도 감소해
지방의대 지역인재,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 요구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능 등급 확보 못할 수도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들이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고사에서 과학탐구 영역 선택 수험생 규모가 최근 4년 새 최저로 감소하고 있다.

 

특정 과목 응시자 규모가 줄면 최상위 4%로 고정된 1등급 인원도 줄어들기 때문에 의대를 준비하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과학탐구 응시율은 44.1%로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지난 2021년 시험 이후 4년 새 가장 낮은 규모를 보였다.

 

같은 시험을 기준으로 ▲2021년 44.8% ▲2022년 46.3% ▲2023년 47.9% 등 매년 상승 추세였으나 올해 3.8%포인트(p) 감소 추세로 처음 반전된 것이다.

 

올해 고3 수험생의 첫 교육청 주관 수능 모의고사였던 지난 3월28일 학평에서도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이 44.9%로 지난해 47.2%와 견줘 2.3%p 하락한 바 있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도입되면서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및 과학탐구를 선택한 소위 이과 지망생이 유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례적인 결과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탐구 응시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이과 학생이 줄어들고도 있다고도 해석이 가능하다"며 "자연계에 지원할 때 사회탐구 선택도 허용해주는 대학들이 늘고 있어 부담이 다소 줄어들 수 있는 선택을 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학생은)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춰 수시에 지원하거나 정시에서 탐구 선택에 차등을 두지 않는 중하위 대학에 목표를 둔 학생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학평은 고3 수험생만 치를 수 있고 고교를 졸업한 재수생과 반수생 등 N수생은 응시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향성이 수능에도 나타날 것이라 단정하긴 섣부르다.

 

그러나 만약 상대평가인 과학탐구 수험생 규모가 줄어들 경우 최상위 4%로 고정된 1등급 수험생 수도 비례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 등의 서울 주요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과학탐구 응시자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서울대(간호대·의류학과 제외)와 고려대(간호대·가정교육과 제외)의 대부분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수능에서 과학탐구를 치러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권역에서 고교 3년을 다닌 수험생만 응시할 수 있는 지역인재 선발전형을 운영하는 의대 26곳 대부분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증원 등이 반영되기 전 이들 26개 대학이 공표했던 대입 계획에 따르면 지역인재 선발 인원 총 801명 중 773명(96.5%)에 해당한다.

 

이들 의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높은 수준으로 국어·수학·영어·탐구 모두 1등급을 맞거나 하나만 2등급이 나오는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등으로 돼 있다.

 

다만 수험생들은 이런 최저학력기준이 의대 모집인원 1509명 증원이 반영되는 최종 대입 계획에서 바뀔 수 있다는 점 등을 인지하고 확정된 내용을 살펴야 한다.

 

임 대표는 "2025학년도에 의대 모집인원이 늘어났고 지역인재 선발전형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대를 지망하는 비수도권 학생들의 수능 최저등급 충족 여부는 대단히 중요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대 등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시에서 수능 최저 등급을 확보하는 일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수시에서 학생을 뽑지 못해 정시로의 이월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윤희숙,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윤석열과 절연 주저하면 심판, 용적률 500%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 역사의 준엄한 흐름을 거슬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세금폭탄, 대출 봉쇄, 투기꾼 사냥, 이 3종 세트로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라 천 년의 울림을 만나다... ‘성덕대왕신종’ 디지털 영상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한 디지털 실감 영상을 새로 만들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신라미술관 1층 디지털영상관에서 상영되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9.1 채널 입체 음향을 통해 종의 울림과 조형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은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와 문양, 명문(銘文, 새겨놓은 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종에 담긴 기술, 조형 특징, 제작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같은 구성으로 신라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미적 감각은 물론, 종을 제작한 배경과 그 의미를 실감 영상이라는 매체로 감동을 극대화하였다. 영상의 첫 부분은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종소리를 바탕으로 종의 깊고 장엄한 울림을 재현하여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거푸집 위에 문양이 새겨지고, 쇳물이 채워지는 등 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완성된 종의 문양과 명문 등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높이가 3.6미터에 이르는 종의 크기로 인해 실제 관람 시 보이지 않는 용뉴(龍鈕, 종 꼭대기의 장식) 부분까지 영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