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2024 한국-카자흐스탄 경제협력 방안 세미나】 주제 발표 ② -‘알라타우시티의 스마트 의료 VISION 2050’ 카자흐스탄 의료관리시스템 개선 방안 제시

URL복사

주제 발표 ②

‘알라타우시티의 스마트 의료 VISION 2050’ 카자흐스탄 의료관리시스템 개선 방안 제시

- 최원호 (GMH 대표)


카자흐스탄은 지난 2021년 기준 총인구수는 약 19,196,000명으로 65세 이상이 7.9%, 중위연령은 29.5세, 도시화 수준은 57.8%이다. 세계 의료서비스 및 의료역량 순위는 78위(한국 2위)로 의료 인프라 및 전문가 수준도 비슷한 78위 정도다. 

 

알라타우시티의 스마트 의료 VISION 2050은 혁신적이고 통합된 지능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 기술과 의료 수준을 혁신하려는 계획이다. 먼저 스마트 병원 및 의료 서비스 분야를 살펴보자면, 스마트 병원은 치료 전, 치료 중, 치료 후 단계로 나뉘어 각 단계별로 맞춤형 기술 및 시스템이 구현된다. 응급외상센터, 중환자실(ICU), 임상연구센터, 종합의료정보실 등 모든 의료기관이 연결돼 이송 중 화상 연결로 환자상태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최적의 병원 배치가 가능하도록 한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 치료 중심의 의료 시스템에서 환자 중심, 예측적, 예방적 시스템으로 전환되며, Personalization(맞춤형), Predictive(예측적), Preventive(예방적), Participatory (참여적) 4P 모델을 채택해 일상에서의 건강관리와 예방 중심으로 변화된다. 

 

또 스마트 기술을 통합해 활용한다. 사물인터넷(IoT), 생체인터넷(IoB),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 등의 최신 기술을 통합하여 맞춤형 예측 서비스와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 보안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 규제 감독이 이뤄지며, 통합적 보안 접근방식과 사이버 보안 강화책을 채택해 환자 개인 정보와 데이터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알라타우시티가 지향하는 ‘미래의 도시’의 가치와 철학은 모든 시민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병원 구축으로 더 효율적이고 보편적인 의료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게 목표다. 

 

스마트 의료시스템은 건강격차·의료불평등 완화, 의료안전망 확보, 데이터 유출과 오용 위험 관리,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 강화, 기술 통합의 복잡성과 고비용 문제 해결, 규제 및 법적 장벽 극복 등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ICT 기반 스마트병원을 건립하고, 의약 클러스터와 의료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병원 및 시민의 건강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및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건강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원격진료 및 모바일 헬스케어가 제공되고 AI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이 의료 시스템에 접목된다. 

 

한국은 최고의 기술경쟁력과 최고의 의료 수준을 겸비한 나라다. 서울은 세계 최고 병원 보유 1위 도시(World’s Best Hospitals 2024, 미국 News Week)로 Alatau City의 스마트 의료 VISION 2050을 맡아서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세종시, 엘코델타시, 3기 신도시 등에서 스마트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고 보건의료 등 세부 분야의 스마트 설루션 400여 개 구축하고 있다.  

 

특히, GMH는 스마트의료시스템 개발을 위한 PM(프로젝트 관리)가 최적화되어 있는 회사로 알라타우시티의 스마트 의료 VISION 2050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 할 수 있다. 스마트의료 전문기업으로서 설루션 및 최고 전문역량을 보유(의료·운영·정보전산구축·구매물류시스템·건축 등 전분야 전문인력 보유)하고 있고, 한국의 대학병원과 정부공공병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에서 진행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 신기술 협력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 형성이나 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가능하다는 점은 GMH가 갖춘 큰 장점이다.   
 

(김철우 기자 정리 talljoon@naver.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 선도..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해 “20년 전 APEC에서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위기의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라며 “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이다. 경주 목조건축물 중 수막새라는 전통 기와가 있는데 서로 다른 기왓조각을 단단히 이어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을 지키는 지붕을 완성한다. 이처럼 인적·물적 제도의 연결이야말로 APEC의 성장을 위한 지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다

경제

더보기
韓美, 관세협상 세부 합의..3500억불 대미 투자금 중 2천억불 현금..年상한 200억불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고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하기로 합의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해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세협상 세부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관세협상 합의 내용에 대해 “대미 금융투자 3500억 달러는 현금 투자 2천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된다.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 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며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5500억불 규모의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200억 달러 한도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국내 외환시장에 충격이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외환시장의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근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협력 15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