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다세대 주택에서 30대 부부가 다툰 뒤 흉기로 아내를 찌르고 자신도 자해를 시도한 혐의로 경찰이 남편을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8일 A(30대)씨를(살인미수)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37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아내 B(30대)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찌른 후 자신도 흉기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주택은 A씨의 동생 집으로 A씨가 사건 발생 전 아내와 다툰 후 함께 동생 집을 찾았다가 거실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집밖으로 나가 현관문 앞에서 흉기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빌라 옥상으로 올라가 자해를 시도해 쓰러졌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A씨와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가 치료를 받고 귀가 하는 것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