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2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1℃
  • 구름많음강릉 34.1℃
  • 구름많음서울 30.7℃
  • 맑음대전 33.3℃
  • 흐림대구 30.2℃
  • 구름많음울산 29.8℃
  • 구름많음광주 30.3℃
  • 구름많음부산 25.9℃
  • 맑음고창 32.1℃
  • 구름많음제주 31.5℃
  • 구름조금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9.9℃
  • 구름많음금산 31.0℃
  • 구름조금강진군 31.4℃
  • 구름많음경주시 33.0℃
  • 구름많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사회

"'무전공' 입시도 이공계열 지망 수험생들 입시 유리"

URL복사

종로학원 "3년간 이과 학과에서 내신 합격선 높아"
"정시도 '미적분' 등 '이과' 유리…무전공도 그럴 듯"
"자유전공학부 학생 입학 후 이과 전공 쏠림" 우려
유형1 수시 지원시 내신 고득점학생이 많은 이과생 합격비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학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모집인원이 교육부 정책에 따라 대폭 확대된 가운데 대학 이공계열을 지망하던 수험생들이 입시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9일 종로학원은 지난 3개년 동안 대학들이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 등에 공개한 모집단위별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자유전공학부'에서 수시·정시 전형 모두 이공계열 지망생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권 대학에서 고교 내신 위주인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교과)은 문과보다 이과 학과들의 합격선이 높았다.

 

2022학년도 합격선(상위 70%·일반전형)은 문과 전체 모집단위 평균이 2.45등급이고 이과는 2.22등급이었다.

 

2023학년도에도 문과(2.34등급)보다 이과(2.15등급)가 높았다. 내신 등급은 수가 낮을 수록 상위권이다.

 

비교과 등을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도 마찬가지였다. 2022학년도 서울권 문과 합격선은 3.11등급이었으나 이과는 2.76등급으로 더 높았다. 2023학년도 역시 문과(3.00등급)보다 이과(2.64등급)가 더 높았다.

 

직전 2024학년도 입시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울 주요 대학들도 이과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고려대 수시 교과(학교장추천) 합격선(상위 70%)은 문과 모집단위가 평균 1.50등급이었으나 이과는 1.43등급이었다. 연세대 수시 교과(추천형)의 합격선(상위 90%)도 문과(1.69등급)보다 이과(1.56등급)가 높았다.

 

수시 학종도 고려대 학업우수전형 합격선(상위 70%)이 이과(2.02등급)보다 문과(2.66등급)가 낮았다. 같은 시기 한양대 학종 일반전형 평균 합격선도 문과(2.97등급)보다 이과(2.63등급)가 더 높았다.

 

다만 고려대 수시 학종 계열적합전형 합격선은 문과(2.64등급)가 이과(3.26등급)보다 높게 형성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 전형으로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한다면 내신 고득점 학생이 더 많은 '이과(지망)생' 합격 비율이 매우 높을 것"이라며 "최근 수시에서 서류 심사가 상당수 배제돼 고교 내신 등급 정량 지표가 (당락을 가르는 데)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전형은 현행 '문·이과 통합형' 체제 도입 이후 이과 지망 수험생들이 유리한 구조라는 논란이 이어져 왔다.

 

수능 수학에서 선택과목 '미적분'을 택한 수험생이 같은 점수를 맞은 '확률과 통계'를 고른 수험생보다 높은 표준점수를 획득한다는 '유·불리' 논란이 있다.

 

고교 교육과정에서는 문·이과 구분이 사라졌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수능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택하고 '과학탐구'를 치른 학생들을 이과생으로 본다.

 

임 대표는 "'이과'가 '문과' 학생보다 표준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정시에서 '이과 학생' 합격비율이 높을 것"이라며 "유형1(자유전공학부)은 '이과생'이 '문과생'에 비해 매우 유리한 구도"라고 주장했다.

 

교육부의 전공자율선택제는 ▲입학 후 메디컬·사범계열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전공을 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유형1) ▲학부제처럼 특정 계열 안에서만 전공을 택할 수 있는 '광역모집'(유형2)으로 나뉜다.

 

계열 구분 없이 선발하는 '자유전공학부'에서도 이공계열 지망 학생들이 유리하다면 향후 대학생들의 전공 쏠림 현상도 보다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 대표는 "지난 5일 종로학원이 234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해 보니 '유형2'(광역모집) 선호가 68.1%였고 '유형1'(자유전공학부) 선호가 31.9%"라며 "'유형1'에서 '문과생'의 지원 기피 현상도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유전공학부에) 지원자와 합격생 모두 '이과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문·이과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전형이지만 (입학 후) 전공 선택에서 이과 관련 전공 선택이 매우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검찰, '故 노무현 前 대통령 명예훼손' 정진석 2심도 벌금형 구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정진석 실장은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이훈재·양지정·엄철)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실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달라"며 "원심 구형을 유지하는 취지"라고 최종 의견을 밝혔다. 검찰은 1심 당시 정 실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었다. 정 실장은 최후진술에서 "제가 7년 전 쓴 사회관계망(SNS) 글로 긴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며 "곤혹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말과 글이 신중해야 할 공인으로서 무엇보다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노 전 대통령 가족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나아가 "저는 재판 일정에 상관없이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사과드릴 생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발리의 최신 정보 담은 ‘팔로우 발리’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휴양지 발리의 가장 최신 정보만을 담아 ‘팔로우 발리’를 출간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의 휴식과 서핑, 이색적이면서도 혀가 춤추는 즐거운 식도락, 웰니스의 성지에서 요가와 명상으로 채우는 힐링, 발리만의 유니크한 사원 탐방까지. ‘팔로우 발리’가 발리에서 꿈꾸는 모든 여행 버킷 리스트를 공개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발리 여행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 차곡차곡 쌓은 로컬 정보와 요즘 여행자의 마음을 들썩이는 인기 명소 등 발리를 구석구석 취재하며 발견한 알짜배기 여행 정보만을 집대성해 소개한다. ‘팔로우 발리’는 저자가 출간 직전까지 발리에서 생활하며 책에 수록한 모든 장소를 찾아가 확인하고, 현지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를 검증했다. 발리 핵심 여행지인 우붓, 스미냑 & 짱구, 꾸따 & 레기안, 울루와뚜 & 짐바란의 관광 정보는 물론이고 저마다 다른 매력의 발리 해변을 다양하게 즐기는 법, 오직 발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개성 있는 맛집 탐방, 인기 나이트라이프와 마사지 스폿까지 알차게 소개한다. 팔로우 시리즈는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 레이아웃과 아기자기한 감성 디자인, 여행 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슴이 뜨끔해지는 ‘하는 척이라도 하고 산다’는 말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의 ‘손석희의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자사 프랜차이즈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매출 보장’ 관련 갈등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 진행자인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은 “가맹점주 입장에서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백종원 대표는 해명성 발언으로 일관해 방송 직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점주 측 협회가 백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나서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현재 분쟁조정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 중이어서 시시비비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논외로 하고 백 대표가 이날 방송에서 발언한 “하는 척하면서 살겠다”라는 말에 나 자신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들이 오버랩되며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손석희 진행자가 백종원 대표에게 “백 대표는 자신이 사회공헌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본인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며 충남 예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업을 벌인 이유도 ‘사회공헌’의 일환인데 무엇인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