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알루미늄 초경량화부품 주조기업 한주라이트메탈이 '반응고 고압 주조설비의 전자기 진동 교반장치'에 대한 유럽 17개국특허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허는 지난 5월31일 결정됐으며, 오는 26일 유럽 특허국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이번 특허는 반응고 고압 주조설비의 전자기 진동교반장치에 관한 것이다. 반응고 용탕에 전자기 DC 인가를 통해 진동을 발생시켜 알루미늄 반응고 용탕의 조직을 제어하는 공정과 장치에 대한 특허다.
이 기술특허는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통해 2021년 국내 등록을 한 후 지난해 미국특허를 받았고, 이번 유럽특허까지 취득하면서 원천기술의 신뢰성을 높인 셈이다.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는 "이번 유럽 특허 취득으로 향후 한주라이트메탈의 전자기교반 주조기술, 특히, 1세대 양산기술이 슬로박공장에 적용되거나, 유럽에 판매될 때, 기술의 독립성과 유일성을 강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미래 모빌리티 경량화시장에서 부각될 대형 알루미늄 주조제품 실현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