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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안 지진 '유리창 깨짐·벽에 금' 시설피해 32건, 인명피해는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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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오전 11시 기준 지진 피해 상황 집계
유리창 깨짐과 벽에 금,창고 건물 벽쪽 갈라져 등
행안장관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신속대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12일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크고 작은 시설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 피해는 32건이다. 지진 발생 지역인 부안 31건, 인근 지역인 익산 1건이다.

 

시설 피해 유형을 보면 ▲유리창 깨짐과 벽에 금이 감 ▲창고 건물 벽쪽 금이 감 ▲화장실 타일 깨짐 ▲단독 주택 담 기울어짐 ▲맨션 문 개방 안 됨 등이었다.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도 198건이나 됐다. 전북 62건, 충남 27건, 충북 24건, 경기 23건, 광주 14건, 대전 14건, 전남 13건, 세종 9건, 창원 5건, 부산 2건, 경북 2건이었다. 서울과 강원도 각각 2건, 1건이었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안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이날 오전 8시35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 1단계는 내륙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거나 국내외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진도 5 이상이 발생할 경우 가동된다.

 

지진 위기 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중대본 본부장인 이상민 장관은 이날 현장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오전 8시55분께 초기 상황 판단 회의를 열었으며, 11시30분께 관계부처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부안에는 현장상황관리관도 긴급 파견했다.

 

이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추가 지진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 "주요 기반 시설을 신속히 점검해 피해가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고, 지진 발생으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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