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19 (토)

  • 구름많음동두천 15.1℃
  • 흐림강릉 16.9℃
  • 서울 16.8℃
  • 대전 22.2℃
  • 구름많음대구 21.1℃
  • 흐림울산 22.1℃
  • 구름많음광주 22.7℃
  • 구름많음부산 23.1℃
  • 흐림고창 22.8℃
  • 흐림제주 25.9℃
  • 구름많음강화 16.2℃
  • 구름많음보은 22.7℃
  • 흐림금산 21.8℃
  • 구름많음강진군 24.0℃
  • 구름많음경주시 20.9℃
  • 흐림거제 24.0℃
기상청 제공

사회

의대 증원에도 영재학교 경쟁률은 소폭 상승…5.96대 1

URL복사

종로학원, 전국 영재학교 7곳 경쟁률 분석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슈 중학교 최상위권 이공계 희망학생들에게 특별한 영향 없어
영재학교는 진학 후 의대 지원시 상당한 불이익 발생
'의대 불이익'에 인기 감소 예측됐지만
오히려 증가…"경로 급변경 어려웠을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대폭 확대된 후 2025 영재학교 경쟁률이 5.96대1로 지난해 5.86대1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정원이 대폭 확대됐으나 의대 지원시 불이익이 있는 영재학교 경쟁률은 소폭 상승한 것이다.


13일 종로학원이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전국 7개 영재학교의 2025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현황을 취합한 결과 총 669명 모집에 3985명이 지원해 5.9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5.86대 1이었던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전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영재학교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로, 경쟁률은 7.52대 1이었다.

그 뒤로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7.37대 1 ▲대구과학고 6.56대 1 ▲서울과학고 6.18 대 1 ▲광주과학고 5.58대 1 ▲경기과학고 4.99대 1 ▲대전과학고 4.09대 1 의 경쟁률을 보였다.

 

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아직 경쟁률이 공개되지 않아 집계에서 빠졌다.

앞서 전국 의대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의대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이에 따라 영재학교는 경쟁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이공계 인재 양성 명목으로 막대한 국고 지원을 받는 영재학교는 입학한 후 의약학계열 대학에 지원할 경우 징계·졸업 유예, 교육비·장학금 환수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영재학교가 의대 통로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올해 영재학교 평균 경쟁률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의대 증원 이슈가 이공계를 희망하는 최상위권 중학생들에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영재학교 지원자들은 사실상 초등학교때부터 영재학교 진학을 준비했던 학생들이라 갑작스럽게 일반고  등으로 진학경로를 바꾸기에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재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향후에라도 의대 진학을 위해 학교를 이탈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자퇴 또는 일반고로 전학을 가는 것이다. 영재학교 졸업 후 수능을 다시 봐 의대에 도전할 수도 있다.

영재학교 지원 후 탈락한 학생들이 명문 자사고 등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반고보다 의대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

임 대표는 "이공계 집중 육성정책과 맞물려 영재학교 내에서도 이공계 엘리트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여러 정책적 노력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호텔스닷컴,2025년 여행 트렌드 '언팩 ‘25' 발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라비니아 라자함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호텔스닷컴'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여행 트렌드 '언팩 25'를 발표했다. 호텔스닷컴은 Z세대 여행객이 숙박, 식사, 음료 그리고 액티비티를 모두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2025년에는 더 많은 대형 호텔 브랜드들이 올 인클루시브 시장에 진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기존 뷔페 및 기본 서비스를 넘어서는 트렌드가 형성됨으로써 Z세대 사이에서 럭셔리에 대한 인식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스닷컴은 작년에 비해 올해 호텔스닷컴 플랫폼 상에서 '올 인클루시브' 필터를 사용한 전 세계 검색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음을 포착했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수영장 옆에서 햇볕을 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가족 여행객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 오늘날의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스트레스 없는 숙박과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국인 응답자의 30%가량은 올 인클

정치

더보기
이재명, 검찰 ‘김건희 무혐의’에 “대한민국 법치 사망 선고의 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 사망 선고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둑을 지키라고 월급을 주면서 경비를 고용했더니 경비들이 떼도둑이 돼서 곳간을 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17일) 김 여사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무혐의 처분을 한 검찰을 '경비'에 비유해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또 "이제 주인이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해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 등 검찰개혁 드라이브와 대여 공세를 예고했다. 10·16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우리 후보들의 부족함에도 호남에서 민주당을 선택해 준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강화에서 압도적 열세를 벗어나 상당한 접전을 하게 된 것도 민주당에 대한 기대라고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쌀값 보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촉구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식량 안보 지수가 세계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라며 "그런데 쌀 값 20만원을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대체 작물에 대한 지원을 조금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50‧60대 신중년 ‘시니어아미’ 모병제 추진하면 일석 N조 효과 거둔다
저출생에 따른 병력 부족 문제를 ‘50대·60대 재입대’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관련 게시물이 수백 건 이상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포럼에서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국가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 후 질의응답시간에 ‘인구절벽 문제 해결을 위한 50·60대 군 경계병 활용’ 관련 입법화 계획을 소개했다. 성 의원은 “군부대 주요 시설 인근에서 적의 동향이나 침입자를 감시하는 등의 ‘경계병’ 역할은 군복무 경험이 있는 50·60대가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며 “건강한 50·60대는 군에 가서 경계병을 서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의원의 발언이 보도되자 “50·60대들에게 다시 군대를 가라는 것이냐”며 말도 안 되는 발상이라는 반대의견과 ”저출산에 따른 병력부족문제와 노인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찬성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실 건강한 50·60대를 군대에 다시 가게 하자는 얘기는 은퇴한 50·60대 사이에서 농담처럼 심심찮게 나왔던 터라 국회 국방위원장이 공식 거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