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19 (토)

  • 구름많음동두천 15.1℃
  • 흐림강릉 16.9℃
  • 서울 16.8℃
  • 대전 22.2℃
  • 구름많음대구 21.1℃
  • 흐림울산 22.1℃
  • 구름많음광주 22.7℃
  • 구름많음부산 23.1℃
  • 흐림고창 22.8℃
  • 흐림제주 25.9℃
  • 구름많음강화 16.2℃
  • 구름많음보은 22.7℃
  • 흐림금산 21.8℃
  • 구름많음강진군 24.0℃
  • 구름많음경주시 20.9℃
  • 흐림거제 24.0℃
기상청 제공

사회

작년 정시 합격점수 인문·자연 모두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순

URL복사

'대학어디가' 2024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공개
순위 변동…"서울대 과탐2 필수 폐지 등 변수"
2024학년도 신설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서연고 의대 합격점수에 모두 밀려
서연고 첨단학과, 대기업 계약학과 전원 의대, 치대 합격점수에 못미쳐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서울대 일반학과 최상위학과에서도 다소 밀린 양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점수 인문·자열계열 모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순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종로학원은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공개된 2024학년도 정시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는 대학 학과별 최종 등록자 70%컷(국수탐 백분위 평균)을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다.

계열별로 인문 분야는 서울대 96.79점, 고려대 93.90점, 연세대 91.33점 순이었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은 서울대 96.24점, 고려대 94.78점, 연세대 93.83점 순이었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도 인문계열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순이었다. 반면 자연계열은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2024학년도 정시에서 세 대학의 순위가 바뀐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영어가 어렵게 출제돼 영어 비중이 매우 높은 연세대의 경우 합격점수에 영향을 줬고, 서울대는 (자연계열 지원 시) 과탐2 과목 필수 응시 요건이 폐지된 것이 합격점수 변수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서울대 인문계열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곳은 농경제사회학부(98.50점, 일반전형)였고, 자연계열에선 수리과학부(98.50점, 일반전형)였다.

고려대는 자유전공학부(95.87점, 일반전형), 스마트모빌리티학부(96.62점, 일반전형)가 각각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에서 점수가 가장 높았다.

연세대는 인문계열에서 문화인류학과(94.25점, 일반전형)가 가장 점수가 높았다. 자연계열에선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인공지능학과·도시공학과·생명공학과·생화학과·전기전자공학부·화학과(일반전형) 모두 95.00점으로 나타났다.

의예과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모두 99.0점이었다.

세 대학에서 이공계 첨단, 반도체 등 대기업 계약학과는 각 대학 의대·치대·약대·수의대보다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의학계열 전공을 선호하는 경향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열에선 통합수능에 따른 선택과목간 점수차,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등으로 합격점수 등락이 크고, 점수 예측이 어려운 상황 구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5학년도 입시에선 대학별, 학과별 합격점수가 크게 변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확대, 통합수능 및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수능 변수 등으로 대학간 합격점수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합격점수 예측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호텔스닷컴,2025년 여행 트렌드 '언팩 ‘25' 발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라비니아 라자함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호텔스닷컴'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여행 트렌드 '언팩 25'를 발표했다. 호텔스닷컴은 Z세대 여행객이 숙박, 식사, 음료 그리고 액티비티를 모두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2025년에는 더 많은 대형 호텔 브랜드들이 올 인클루시브 시장에 진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기존 뷔페 및 기본 서비스를 넘어서는 트렌드가 형성됨으로써 Z세대 사이에서 럭셔리에 대한 인식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스닷컴은 작년에 비해 올해 호텔스닷컴 플랫폼 상에서 '올 인클루시브' 필터를 사용한 전 세계 검색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음을 포착했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수영장 옆에서 햇볕을 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가족 여행객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 오늘날의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스트레스 없는 숙박과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국인 응답자의 30%가량은 올 인클

정치

더보기
이재명, 검찰 ‘김건희 무혐의’에 “대한민국 법치 사망 선고의 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 사망 선고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둑을 지키라고 월급을 주면서 경비를 고용했더니 경비들이 떼도둑이 돼서 곳간을 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17일) 김 여사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무혐의 처분을 한 검찰을 '경비'에 비유해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또 "이제 주인이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해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 등 검찰개혁 드라이브와 대여 공세를 예고했다. 10·16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우리 후보들의 부족함에도 호남에서 민주당을 선택해 준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강화에서 압도적 열세를 벗어나 상당한 접전을 하게 된 것도 민주당에 대한 기대라고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쌀값 보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촉구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식량 안보 지수가 세계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라며 "그런데 쌀 값 20만원을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대체 작물에 대한 지원을 조금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50‧60대 신중년 ‘시니어아미’ 모병제 추진하면 일석 N조 효과 거둔다
저출생에 따른 병력 부족 문제를 ‘50대·60대 재입대’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관련 게시물이 수백 건 이상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포럼에서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국가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 후 질의응답시간에 ‘인구절벽 문제 해결을 위한 50·60대 군 경계병 활용’ 관련 입법화 계획을 소개했다. 성 의원은 “군부대 주요 시설 인근에서 적의 동향이나 침입자를 감시하는 등의 ‘경계병’ 역할은 군복무 경험이 있는 50·60대가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며 “건강한 50·60대는 군에 가서 경계병을 서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의원의 발언이 보도되자 “50·60대들에게 다시 군대를 가라는 것이냐”며 말도 안 되는 발상이라는 반대의견과 ”저출산에 따른 병력부족문제와 노인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찬성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실 건강한 50·60대를 군대에 다시 가게 하자는 얘기는 은퇴한 50·60대 사이에서 농담처럼 심심찮게 나왔던 터라 국회 국방위원장이 공식 거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