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2 (목)

  • 맑음동두천 8.6℃
  • 맑음강릉 11.7℃
  • 맑음서울 7.0℃
  • 맑음대전 9.0℃
  • 맑음대구 10.0℃
  • 맑음울산 10.5℃
  • 맑음광주 8.8℃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9.2℃
  • 맑음제주 11.8℃
  • 구름많음강화 7.6℃
  • 맑음보은 7.8℃
  • 맑음금산 8.7℃
  • 맑음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10.0℃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2024 히든기업 심층취재 - 이영규 창대중공업 사장】 국내 유일의 상하굴절 고소작업차 전문 제작 및 임대업체

URL복사

상하굴절 고소 작업차 제작은 세계 최초일 듯
30여 년 굴절차 관련업무 몰두… 국내 굴절차 3분의 2 이상 제작
1년에 10~12대 생산… 생산능력 극대화해 20대 이상 생산 예정
국내 최초로 주유소, 충전용 리프트 작업차도 개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세계적인 굴절차 생산업체 목표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군 전역 후 1993년께 국내 고소작업차 업계 1위라 할 수 있는 ㈜호룡에 취업해 고소작업차 업계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2012년 ㈜미래자동차라는 특장차, 굴절차 전문업체를 창업해 운영해 오다 경영난을 겪게 되어 폐업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굴절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2016년 다시 창대중공업을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막막하던 창업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작년(2023년)부터는 경영이 안정을 찾기 시작해 이제는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굴절차 업계의 승부는 결국 나만이, 우리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굴절차와 고소작업차를 만들어내는데서 판가름 난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거의 모든 수입을 굴절차와 고소작업차 연구개발비로 쏟아부었습니다. 그랬더니 드디어 우리 차량들이 빛을 발하게 되었고 100여 개 이상 난립한 굴절차 임대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특장차, 굴절차로 인정받기 시작하더군요. 그동안은 1년에 10대 정도씩 제작하던 굴절차를 올해는 12대 정도, 향후 3년 안에 20대 이상 제작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국내에 특장차, 굴절차의 3분의 2 이상이 우리 회사가 제작한 차인데 그러한 자부심으로 오늘도 열심히 굴절차 제작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고소작업차, 굴절차라는 생소한 분야에서 일한 지 30여 년. 이 분야에 발을 들여놓은 것에 대한 “후회가 없냐”는 질문에 단 한번도 이 일을 하는데 대해 “후회한 적은 없다”며, “내가 최초로 만들어 낸 굴절차들이 전국의 작업현장을 누비고 있다는 생각만 해도 뿌듯하다”는 이영규 사장은 문자 그대로 기술 장인의 모습이었다. 법인대표를 맡고 있는 신승옥 대표는 이사장의 아내로 재무 경영 전담이지만 힘든 굴절차 제작 공정에도 짬짬이 드나들며 음으로 양으로 남편을 돕고 있다. 그들 부부에게서 창대중공업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들어본다.

 

회사소개를 하면.

 

창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상·하 굴절붐 형식을 고소작업차에 도입하여 특허를 획득한 기업입니다.
직진붐과 굴절붐을 결합한 굴절고소 작업차는 직진식 고소작업차의 단점을 보완하여 직진식 고소작업차의 작업을 수행하지 못한 작업을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효율적인 작업수행이 높습니다.
창대중공업은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창대중공업의 임직원은 고소작업차를 바탕으로 직진식 고소작업차, 굴절식 고소작업차, 붐 타입 교량 점검차, 리프트식 고소작업차 등의 특장차를 KC인증 및 자기인증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많은 제품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간중심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회사설립은 언제 하고 지금까지 개발한 굴절차는. 

 

창대중공업은 2016년 5월 설립하였습니다. 27년의 특장차(이삿짐 사다리차, 고소작업차, 크레인)의 정비 경력과 모태였던 ㈜미래자동차의 경험을 토대로 건설 현장이나, 교량공사의 중요작업을 수행하므로 대한민국 경제의 한 부분을 크게 차지할 것을 확신합니다.   

 

미래자동차 운영시절 큰 경영난으로 많은 고난을 받았을 때 저희에게는 한줄기 희망이라는 빛나는 빛이 인도하여 지금의 창대중공업으로 다시 서게 되었습니다.

 

특정종교를 빗대어 얘기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 부부가 버틸 수 있는 힘이었기에 당당하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없었던 것을 있게 하시고, 앞만 보고 가던 길을 멈추게 하시고 뒤돌아보게 하심으로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치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는 듯하였습니다. 그래서 회사 이름도 창대중공업으로 지었고 지금도 창대중공업은 하나님을 널리 알리며, 하나님의 넓으신 사랑을 닮아가는 기업으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창대중공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제품은 굴절식 고소작업차입니다. 그동안 개발한 굴절차는 ▲굴절식 고소작업차 CD400A, CD280B, CD280B-HD, CD280B-DW ▲붐 타입 교량점검차 CD130BI, CD1405S, CD200BI, CD2010S ▲직진식 고소작업차 CD320S ▲리프트식 고소작업차 CDL80 등입니다. 

 

이들 굴절차의 특징은. 

 

굴절식 고소작업차 CD280B, CD280B-HD, CD280B-DW는 국내 유일하게 창대중공업에서 제작 및 판매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창대중공업 굴절식 고소작업차는 고객이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임대차 시장과 중고차 시장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각 제품에는 위험기계 안전성 KC인증, 제품의 안전방호장치 KC인증, 국토부 자동차 자기인증 등의 인증을 받고 있으며, 각 부위별로 안전장치를 설치하여 보다 안전하게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또한, 굴절식 고소작업차는 상·하 굴절작업이 가능하여 직진식 고소작업차의 작업도 같이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작업의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고소작업차의 트랜스포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대중공업의 굴절식 고소작업차는 세계 최초의 상·하 굴절 특수자동차입니다.

 

창대중공업 제품만의 특장점은. 

 

창대중공업 굴절 고소작업차는 전 세계 최초로 실린더와 링크를 이용한 상·하 굴절 고소작업 차량으로 교량의 측면 보수공사 및 안전점검 등 작업을 안전하고 빠르게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국 교량 보수공사 및 안전점검 80%의 작업현장을 창대중공업에서 출시한 굴절 고소작업차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창대중공업의 굴절 고소작업차는 일반 직진식 고소작업차의 작업도 동일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장비이며, 직진식 고소작업차에는 없는 탑승함의 수평을 유지하는 시스템인 오토레벨 시스템을 사용하여 어떠한 상황에도 작업자가 안전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탑승함의 수평을 유지하게 되어있습니다.

 

창대중공업의 굴절 고소작업차는 유사한 굴절 고소차보다 안전하며, 탑승함이 포스트 위에 결합이 되어 있어 일반 건설현장의 좁은 공간 복잡한 공간 여러 가지 형태의 장애물을 회피하여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굴절 고소작업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대중공업 교량점검차 또한 굴절 고소작업차를 모델로 한 붐 타입 교량점검차입니다. 
유사한 타교량점검차에는 없는 교량점검차를 지지해 주는 아웃트리거(안정기)를 확장할 수 있게 제작되어 교량의 인도를 더욱 많이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되었습니다.

 

창대중공업 교량점검차는 외관에는 보이지 않은 특별한 장치인 웨이트 이동장치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교량 점검차 평상시 도로 주행 시에는 웨이트의 위치가 차량의 중심에 있다가 교량점검차의 교량점검 작업 시에는 중심에 있던 웨이트가 붐 회전방향의 반대쪽으로 이동을 하여 작업의 안전성을 더욱 확보하며 작업이 종료되면 다시 차량의 중심으로 이동하여 도로 주행 시 운전자의 안전 및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유사한 타사의 교량점검차는 교량의 상단에 가로등과 같은 장애물이 있을 때 교량점검차의 작업물건이나 탑승함에 탑승한 사람이 모두 내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창대중공업 교량점검차는 가로등 및 장애물을 피해 우회할 수 있는 장애물 회피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작업의 속도가 월등하게 빠르며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창대중공업의 1톤 CDL80은 전국에 있는 주유소, LPG충전소의 보수공사 및 페인트 도색 작업차로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붐 타입으로 개발하여 전국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안전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창대중공업의 발전 계획은.

 

창대중공업은 앞으로 굴절 고소작업차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하여 굴절 고소작업차의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서 창대중공업을 1등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장비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향후 소형·중형·대형 굴절고소작업차, 중대형 교량점검차, 터널전용 고소작업차 등의 다양하고 안전한 장비를 연구 개발하여 작지만 큰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표 경영철학이 있다면. 

 

우리 회사의 비전은 ‘최고의 기술로 안전한 제품 생산’이고 회사 미션은 ‘정성을 다하는 최고의 고소작업차 생산업체’입니다. 

이를 위해 항상 아래와 같이 다짐합니다. 

 

창대중공업은 작지만 큰 기업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창대중공업에서 만드는 모든 장비는 대기업과 경쟁하여 하나 손색이 없는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창대중공업입니다.
창대중공업은 생명을 다루는 기업입니다. 창대중공업의 모든 장비는 사람이 탑승하여 작업을 하는 특수 장비입니다. 
창대중공업은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설계부터 제작완료 후 산업현장까지 끝까지 책임을 지는 기업입니다.
창대중공업은 고객 중심의 기업입니다. 창대중공업의 장비는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추구하며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기업입니다.
창대중공업은 움직이는 기업입니다. 창대중공업은 꾸준히 다양한 특수장비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창대중공업은 나눔의 기업입니다. 창대중공업은 많이 받은 관심과 격려를 다시 돌려주는 나눔의 기업입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저출생‧고령화를 비롯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유엔한국협회(UNAROK)는 12일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중근 회장을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한국협회는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협회 임원 및 회원,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단체이다. 1947년 국제연합대한협회로 발족하여 현재 전 세계 193개국의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국제평화 유지, 인권 보호, 개발 협력 등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교류사업과 청년교육 및 학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정치

더보기
한준호,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지역 안배용 사업 아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준호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은 설계보다 실행, 구호보다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분명하게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준호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아가는 곳이며 대한민국 변화가 가장 먼저 시작되고 가장 먼저 체감되는 현장이다”라며 “정치는 계획이 아니라 도민의 하루를 바꾸는 결과로 평가받는다. 출근길의 변화, 집 걱정의 감소, 아이의 미래를 이곳에서 그려도 되겠다는 확신이 도정의 기준이다”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경기도 용인시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에 대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는 지역 안배용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략 산업이다”라며 “국가 전략 산업을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 반도체는 용인에서 추진한다는 국가적 결정은 바뀌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준호 의원은 “대한민국은 이재명, 경기도는 한준호이다”라며 “경기도가 성공하면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준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판교신도시 10개 만들기 ▲수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 위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금연을 위한 조치)제5항은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은 ‘주택법’ 제2조제3호에 따른 공동주택의 거주 세대 중 2분의 1 이상이 그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줄 것을 신청하면 그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표지를 설치하여야 한다. 이 경우 금연구역 지정 절차 및 금연구역 안내표지 설치 방법 등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9조(금연을 위한 조치)제5항은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은 ‘주택법’ 제2조제3호에 따른 공동주택의 거주 세대 중 3분의 1 이상이 그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주차장 및 필로티 구조의 공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용공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줄 것을 신청하면 그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

문화

더보기
가위바위보를 통해 보는 사회를 지배하는 게임의 구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랩은 일상적인 놀이이자 가장 공평한 게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민주주의와 조직, 시장에서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구조를 분석한 인문서 ‘가위바위보 -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회의의 지연, 다수의 의견이 있음에도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 혹은 소수의 의견이 결과를 좌우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개인의 능력이나 도덕성 때문이 아니라 선택지의 수와 무승부, 반복이라는 ‘룰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가위바위보 -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는 선택지가 둘일 때는 강력하게 작동하던 다수결이 셋 이상으로 늘어나는 순간 과반을 잃고 연합의 게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가위바위보라는 단순한 규칙을 통해 설명한다. 특히 무승부가 반복될수록 결정은 지연되고, 그 시간 동안 결집한 소수가 손실을 분산하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확률과 구조 분석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가위바위보 서바이벌 게임을 하나의 모델로 삼아 연합의 핵심이 ‘협력’이 아니라 ‘손실을 통제하는 방식’에 있음을 보여준다. 결집한 소수는 개인의 패배를 집단의 생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반면 흩어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