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1 (토)

  • 맑음동두천 15.1℃
  • 맑음강릉 21.0℃
  • 연무서울 14.4℃
  • 맑음대전 18.3℃
  • 맑음대구 21.1℃
  • 맑음울산 22.9℃
  • 구름많음광주 20.3℃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18.4℃
  • 연무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0.8℃
  • 맑음보은 17.5℃
  • 맑음금산 18.9℃
  • 구름많음강진군 20.9℃
  • 맑음경주시 22.8℃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의대서 상위 합격자 이탈에 따른 추가합격 규모 늘어날 것"

URL복사

종로학원, 2024학년도 의대 수시 추가합격 분석
작년 1658명 모집인데 이탈로 1670명 추가 모집
서울대 0명…성균관대 모집 대비 308% 추가 충원
주로 지방→서울 의대 이탈…올 수시 60.8% 늘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전국 의대 수시 합격생 100.7%으로 사실상 합격생 전원 타 대학 중복합격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난 의대에서 상위 합격자 이탈에 따른 추가합격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로 인해 의대 합격선이 예상보다 더 하락할 수 있고 미달 규모 역시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7일 종로학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전국 의대 39곳의 2024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종합전형 추가합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의대 39곳은 당시 수시에서 총 1658명을 모집했는데 추가합격자 규모는 다 합해 1670명으로 더 많았다.

 

성적 순서로 최상위에 있는 최초 합격자들이 등록을 안 해 그 만큼 결원이 발생, 추가 선발을 실시했는데 그 규모가 원래 모집인원보다 더 많았다는 이야기다.

 

대입 수시는 수험생 한 명당 최대 6장의 원서를 쓸 수 있다. 예컨대 지방의대 최초합격자가 서울 수도권 의대나 다른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경우 이탈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수시에서 25명을 뽑기로 했던 208.0%에 해당하는 52명을 추가 합격시켜 그 규모가 가장 컸다. 강원 가톨릭관동대(296.2%), 충북대(226.3%) 등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서울대는 89명 모두 추가합격 없이 최초합격자로 모집을 끝마쳐 분명한 대조를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수시 전형에서 추가합격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체로 의대에서 의대간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동으로 볼 수 있다"며 "의대 중에서도 상위권 의대로 집중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의대 소재지별로 분석해보면 서울 지역보다 다른 수도권 지역이나 지방 의대의 이탈이 더 심했다.

 

서울권 8개 의대는 총 371명 모집에 298명을 추가 모집했다. 모집인원 대비 80.3% 수준이다.

 

반면 경기·인천 지역 4개교는 95명 모집에 123명(129.5%), 지방권 27개교는 1192명 모집에 1249명(104.8%)을 각각 추가 모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권역별 모집 대비 추가 합격은 ▲강원권 4개교 128.1% ▲충청권 7개교 117.0% ▲대구·경북권 5개교 109.8% ▲부산·울산·경남권 6개교 101.5% ▲호남권 4개교 86.7% ▲제주 1개교 80.0% 수준으로 조사됐다.

 

권역 내 고등학교를 3년 동안 다녀야 지원 가능한 지역인재 선발전형의 경우 25개교에서 728명을 모집했는데 90.7%에 해당하는 660명을 추가 합격시켰다.

 

권역별로 강원이 모집인원 대비 130.0%로 가장 많았고 ▲충청 118.1% ▲대구·경북 102.7% ▲부산·울산·경남 91.6% ▲호남 63.3% ▲제주 33.3% 등 순이었다.

 

전국 의대 39곳은 이처럼 추가 모집을 시도했음에도 모집인원 1658명 중 33명을 충원하지 못했다. 이럴 경우 정시 전형에서 뽑지 못한 만큼 선발하게 된다.

 

의대 수시 이월 인원은 2019학년도 213명→2020학년도 162명→2021학년도 157명→2022학년도 63명→2023학년도 13명 등 감소하다 전년도에 늘어났다.

 

전년도 입시에서도 의대에서 추가 합격자를 상당수 선발한 만큼 이러한 '수시 이월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1138명(60.8%) 늘어난 3010명이다.

 

임 대표는 "지방권 의대 수시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고, 지역인재 선발 규모 또한 대폭 늘어난 만큼 지방의대에서 중복합격으로 인한 등록포기 인원이 큰 규모로 발생할 수 있다"며 "수시 이월인원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지원자가 얼마나 늘어나느냐가 중요한 변수"라면서도 "상황에 따라 정시까지도 못 뽑아 (정시 이후)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지역과 대학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대학들은 오는 8일부터 정원 외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을 개시한다. 2025학년도 의대 입시가 시작되는 것이다. 수시 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9일부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성남서현지구, ‘공공개발의 탈을 쓴 수익 사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판교신도시 개발과정에서 토지를 협의양도한 분당 호산나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성남서현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 변경 안에서 종교시설용지가 제외되면서 관련된 규정과 시행령 간의 우선순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LH가 막대한 분양 수익이 예상되는 산업 용지를 대규모로 편성한 것은 공공개발의 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동일 지번 내 농업인은 ‘적격’, 교회는 ‘제외’? 분당 호산나교회가 소유한 종교시설용지를 사업 대상에서 뺐거나 보상하는 과정에서 사전 협의 부족과 법령 적용의 우선순위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1일 LH가 발표한 이주 및 생활대책 심사 결과에 따르면, 분당 호산나교회와 같은 번지(서현동 110번지 일원)에 거주하던 농업인들은 성남낙생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과 생활대책 적격자로 선정됐지만, 교회만 제외됐다. LH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임대주택 우선공급과 생활대책은 요건을 갖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종교용지 공급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구 지정 공람공고일 이전부터 해

정치

더보기
양향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싸움꾼 아닌 일꾼, 법률기술자 아닌 첨단산업전문가 절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도시다. 최대 인구, 최대 경제력, 그 핵심인 최대 첨단산업을 책임질 유능한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눈부신 경제 성장의 과실을 31개 시군 한 분 한 분의 삶에 반영하고 경기 남·북도의 격차를 체계적으로 줄일 준비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싸움꾼이 아닌 일꾼, 법률기술자가 아닌 첨단산업전문가, 자기 정치를 위해 경기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경기도를 위해 자기를 던질 사람이 절실하다”며 “추미애 후보는 경기도를 잘 모른다. 첨단산업은 아예 모른다. 피아 구분 없이 좌충우돌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파괴왕’ 같다"고 비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의힘이 견제해야 한다. 경기도에서만큼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 중도 확장성 없는 추미애부터 중도 확장성 높은 양향자로 이깁시다”라며 “경기도의 미래를 걱정하는 도민들, 양당의 극단적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도민들, 첨단산업의 힘을 믿는 도민들과 함께 경기도 선거 모두를 역전시킵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제

더보기
26.2조원 중동전쟁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 소득 하위 70%에 최대 60만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6.2조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개최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에 따르면 국채 상환 1조원을 제외하고 총지출 규모는 25조1688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의 총지출 규모는 25조1722억원이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7942억원이 감액되고 7908억원이 증액돼 최종적으로 34억원이 감액됐다. 소득 기준 하위 70%에 해당하는 약 3256만명에게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농기계 3종 면세경유 유가연동보조금 529억원이 신설됐고 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위한 예산은 2049억원이 증액됐다. 중소기업모태조합 출자 예산은 1100억원이 줄었다. 신용보증기금 출연금 예산은 500억원, 기술보증기금 출연금 예산은 400억원 감액됐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중동전쟁으로 피해 입은 취약계층과 취약 부분을 지원하고 에너지 안보 강화 등 경제 구조와 체질 개선을 위한 초석을 놓는 것이다”라며 “마

사회

더보기
성남서현지구, ‘공공개발의 탈을 쓴 수익 사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판교신도시 개발과정에서 토지를 협의양도한 분당 호산나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성남서현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 변경 안에서 종교시설용지가 제외되면서 관련된 규정과 시행령 간의 우선순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LH가 막대한 분양 수익이 예상되는 산업 용지를 대규모로 편성한 것은 공공개발의 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동일 지번 내 농업인은 ‘적격’, 교회는 ‘제외’? 분당 호산나교회가 소유한 종교시설용지를 사업 대상에서 뺐거나 보상하는 과정에서 사전 협의 부족과 법령 적용의 우선순위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1일 LH가 발표한 이주 및 생활대책 심사 결과에 따르면, 분당 호산나교회와 같은 번지(서현동 110번지 일원)에 거주하던 농업인들은 성남낙생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과 생활대책 적격자로 선정됐지만, 교회만 제외됐다. LH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임대주택 우선공급과 생활대책은 요건을 갖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종교용지 공급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구 지정 공람공고일 이전부터 해

문화

더보기
감정을 견디는 사람의 느린 태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그리움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로 했다’를 펴냈다. 박종한 시인의 이번 시집은 사랑 이후에도 남아 있는 감정, 특히 ‘그리움’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뤄야 하는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일상과 자연, 관계 속에서 길어 올린 언어를 통해 감정을 덜어내는 과정과 삶을 견디는 태도를 시적으로 풀어냈다. 대한시문학협회 회원이자 문화부 기자로 활동한 박종한 시인은 시집 ‘부여받은 의미’를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 왔으며, 한국시서울문학상과 여울문학윤동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지우기보다 스스로 조절하고 바라보는 태도에 집중하며 보다 성숙한 시선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잊기’보다 ‘덜어내기’에 가까운 감정의 방향을 제시한다. 반복적으로 되새김질하며 커지는 감정의 속성을 짚으며, 이를 스스로 통제하려는 태도를 시 전반에 담아냈다. 자연과 일상의 소재를 통해 감정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 특징이며, 독자로 하여금 설명 없이도 감정을 체감하게 만든다. 또한 사랑과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이상화보다는 거리와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태도가 드러난다.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스며드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