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7.1℃
  • 서울 3.1℃
  • 대전 3.3℃
  • 대구 5.9℃
  • 울산 9.0℃
  • 광주 8.4℃
  • 부산 11.1℃
  • 흐림고창 9.8℃
  • 흐림제주 15.4℃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2.6℃
  • 흐림금산 3.2℃
  • 흐림강진군 8.9℃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경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개최...250개사 한자리에

URL복사

15개국 250여 개 바이오·제약기업이 참가
고한승 회장"바이오 어렵지만 터널 끝 보여"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에피스 등 기업 대거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바이오 분야 국내 최대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 중 하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BIX) 코리아 2024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BIX2024는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15개국 250여 개 바이오·제약기업이 참가한다

 

바이오플러스 - 인터펙스 코리아는 국내외 바이오‧제약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조연설, 3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과 전시, 파트너링, 오픈 이노베이션 및 네트워킹 기회까지 최신 바이오산업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컨벤션 행사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주최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로 한국 바이오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BIX를 개최하고 있다. BIX는 국내·외 바이오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전세계 기업과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최신 바이오 비즈니스 전략·기술·시장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원해왔다.

올해엔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 등 CDMO 기업과 머크, 써모피셔 등 세계적인 바이오 소부장 기업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250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최초로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인 위탁생산(CMO) 역량과 신규 위탁개발(CDO) 기술 플랫폼 등 한 층 강화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적극 홍보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의 연내 완공 및 가동을 앞두고 ADC 위탁개발생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올해 BIX 콘퍼런스의 주제는 ‘Embrace All Possibilities(모든 가능성을 수용하다)’를 주제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그 기회를 통해 혁신을 이루자는 뜻으로 기획됐다. 비만 치료제, 대사이상 지방간염(NASH), 배양육 등 최신 바이오 기술뿐 아니라 투자 회계, 정책 규제, 사업 전략 등 바이오 산업 전 분야를 총망라하였다.


올해에는 체틴 알리 돈메즈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차관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했다.

체틴 알리 돈메즈 차관은 “튀르키예는 고도의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튀르키예를 R&D 중심 거점, 제약산업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며 한국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와의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 104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양국 간 경제 교류가 활발하다. 특히 튀르키예가 자국 최초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어 양국 바이오 기업 간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바이오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으니 조금 더 인내하자"고 말했다.

 

이어 고 회장은 “정부가 R&D 예산부터 첨단산업단지 지정까지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우리가 잘 하면 바이오산업이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시회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했고, 전시회 참가사들이 시제품이나 기존 제품을 가지고 와서 참관객들이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며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BIX 2024가 국내·외 바이오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정부도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하고 세제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연말연시 안전 대책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인력 최대한 많이 배치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말연시 국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시를 맞이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들이 많이 예정돼 있다”며 “국민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수백 배 낫다. 과하다고 비난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행사일 경우에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들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해서 안전 대책을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안전 인력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해수부를 끝으로 정부 업무보고가 사실상 마무리된다”며 “사상 최초라는데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국정 운영의 투명성,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 여러분의 주권 의식도 내실있게 다져졌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부처나 기관의 미흡한 보고를 우리 국민들께서 댓글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지적하고 바로잡는 사례도 많았다. 저에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 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하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전담재판부법 국회 통과...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안 제2조(적용대상)는 “이 법은 내란·외환 및 반란 범죄로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건 중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파장이 크고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 국가적 중요성이 인정되는 사건 또는 다른 법률로 재판기간이 특별히 정하여진 사건(이하 ‘대상사건’이라 한다)에 관하여 적용된다. 1. ‘형법’ 제2편제1장 내란의 죄 및 제2장 외환의 죄에 대한 사건. 2. ‘군형법’ 제2편제1장 반란의 죄에 대한 사건. 3. 제1호와 제2호의 사건과 관련하여 고소·고발되거나 수사과정에서 인지되어 기소된 관련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5조(재판의 전속관할)제1항은 “수사단계에서 압수·수색·검증·체포 또는 구속영장의 청구(통신비밀보호법상 통신제한조치,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에 대한 허가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와 관련된 사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관할로 한다”고, 제2항은 “제1심 재판은 제7조제1항에 따라 설치된 전담재판부가 속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관할로 한다”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