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문화

‘힙’한 불교문화 태동 알린 ‘국제불교박람회' 부산에서 열린다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난 4월 숱한 화제와 함께 이른바 ‘힙’한 불교문화의 태동을 알린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에는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광역시로 자리를 옮겨 뜨거운 여름과 함께 그 열기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과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후원하는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2024 Busan International Buddhism Expo)’가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K-명상의 중심, 부산의 불교와 명상 문화산업’이라는 주제와 함께, 부산 시민들은 물론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부산을 찾은 20~30대 젊은 세대의 니즈를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부산시가 국제명상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진행된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무더운 여름휴가를 불교문화와 함께하는 ‘재밌는 불교 2탄’을 통해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호흡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불교 인프라 최대 집중 지역으로, 2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국제환경예술제를 통해 배출된 작가들과 작품과 사찰 공간 프로그램 등 풍부한 불교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통성 있는 한국의 선(禪) 문화와 관련된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선 문화 바탕의 ‘K-명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세계적 웰니스 열풍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한국전통불교문화의 성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세부프로그램으로는 MZ세대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통해 ‘재밌는 불교’, ‘가까이 있는 불교’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명상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체험존과 쉽고 재밌는 한국불교의 정신문화를 사회적 처방으로 소개하는 무대 프로그램, 한국 전통불교문화산업 관련 업체와 상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명상 문화전 및 명상 공예전, 선과 명상의 의미를 예술로 승화시킨 부산·경남 지역 불교미술 및 전통문화 관련 단체의 작품이 전시되는 명상 예술전이 각각 진행된다.

체험존에서는 홍법사와 한국싱잉볼협회가 주관하는 싱잉볼(붓다볼) 체험,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의 ‘지혜로운 나를 만나는 팔찌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기획돼 있으며, 무대 프로그램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정여대종사를 필두로 스님들의 법문 릴레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 이후, 첫 무대 프로그램으로 ‘힙한 불교’의 신호탄이 된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EDM 불경 디제잉 파티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올해 처음으로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부산시가 보유한 풍부한 불교 문화자원을 비롯해 선 명상 바탕의 국제 MICE 산업 개발과 선 명상 보급을 위한 ‘재밌는 불교 2탄’ 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들 등을 통해 국제명상도시로서 새로운 이미지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명상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를 통해 부산시를 명상 산업 중심지로 브랜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마음건강에 기여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에 대한 사전등록을 비롯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서울사무국과 부산사무국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