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31 (목)

  • 맑음동두천 18.3℃
  • 맑음강릉 19.7℃
  • 맑음서울 21.0℃
  • 맑음대전 19.1℃
  • 구름조금대구 20.0℃
  • 구름많음울산 18.7℃
  • 구름많음광주 20.1℃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20.0℃
  • 흐림제주 21.3℃
  • 맑음강화 16.0℃
  • 맑음보은 19.4℃
  • 맑음금산 19.6℃
  • 구름많음강진군 20.1℃
  • 구름많음경주시 20.0℃
  • 구름많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정치

한일 정상회담, 尹 “북러 밀착, 글로벌 안보 심각한 우려”

URL복사

44일만에 나토 정상회의 계기 워싱턴D.C서 만나
尹, “한일 3년 연속 나토 참석, 전략적 함의 커”
기시다 “미국 대서양-인태 안보 불가분한 관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열어 북러 군사 밀착에 우려를 표하며 긴밀한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뵙고 다시 또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다"며 "기시다 총리와 저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협력의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적 경제적 밀착을 가속화해 나가는 움직임은 동아시아는 물론이거니와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나날이 엄중해지는 국제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 양국이 3년 연속 IP4(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의 일원으로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전략적 함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러-북의 밀착은 한미일의 캠프 데이비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한일 양국이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북대서양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방국들과의 단합된 대응으로 확인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총리님과 저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협력의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우리 양 정상이 견고한 신뢰 관계와 전략적인 문제 인식에 공유하면서 이렇게 긴밀히 논의 공조하는 것은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기시다 총리는 "미국 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한 관계에 있으며, 이번에는 나토와 우리 인도·태평양 파트너와의 공조를 깊게 하는 장"이라며 "나토 계기로 윤 대통령 북한 정세 등 최근의 안보와 국제적 제반 과제 중심으로 솔직하게 의견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양자 정상회담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진 후 44일 만이다.

 

양국 정상간 회담은 30여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양자회담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충면 외교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무라이 관방부 장관, 아키바 국가안전보장국장, 시마다 총리비서관, 오오츠루 총리비서관, 후나코시 외무성 외무심의관, 나마즈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준석, 대통령실 ‘尹 녹취록’ 해명에 “양두구육 넘어 인면수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31일 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간 통화 녹취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에 "저 시점으로부터 한 달 뒤 윤리위 걸어서 쫓아내려고 기획했던 자들이 어디서 이준석을 팔아서 변명하려고 하나"라며 "양두구육을 넘어서 이제 인면수심을 하려고 하나"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변명하다니 말미잘도 이것보다는 잘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용산(대통령실)에서 기자들에게 돌리면서 주절주절 첨부한 이준석 페이스북 내용은 이준석이 이준석에 대해서 해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또 후보 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당시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