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31 (목)

  • 맑음동두천 18.3℃
  • 맑음강릉 19.7℃
  • 맑음서울 21.0℃
  • 맑음대전 19.1℃
  • 구름조금대구 20.0℃
  • 구름많음울산 18.7℃
  • 구름많음광주 20.1℃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20.0℃
  • 흐림제주 21.3℃
  • 맑음강화 16.0℃
  • 맑음보은 19.4℃
  • 맑음금산 19.6℃
  • 구름많음강진군 20.1℃
  • 구름많음경주시 20.0℃
  • 구름많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경제

파월 의장 "인플레 극복 선언 준비 아직 …미국 경제는 연착륙"

URL복사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아직 갈길 멀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각) 인플레가 극복됐다고 선언할 준비는 아직 되어있지 않지만 미국이 계속해서 물가안정과 저실업률로 가는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서 금리인하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느끼는가는 질문에 대해 "그것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고 하면서도 "다만 인플레가 지속해서 2%로 떨어진다고 단언할 준비는 안 됐다"고 답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최근 데이터로는 연준이 인플레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미국이 여전히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을 수반하지 않은 채 연준의 인플레 목표를 이루는 연착륙(연착륙)을 향해 간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을 낮게 억제하면서 완전한 물가안정을 되찾는 길은 있다"며 "그 길을 우리는 가고 있고 그 길을 계속 가도록 대단히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밸런스시트(대차대조표) 규모 축소에 대해선 아직도 상당히 먼길을 가야한다며 양적긴축(QT) 등을 어느 시점에 정지할지가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연준은 이미 보유자산 규모를 약 1조7000억 달러(약 2353조6500억원) 감축했지만 금융기관이 충분한 준비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중히 축소를 자제하고 있다고 파월 의장은 전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연준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물가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이중의 사명이 연준에는 "좋은 일"이라며 인플레 억제를 향해 연준이 행동할 필요가 있었을 때 이들 사명이 그런 노력을 막은 적은 없었다고 소개했다.

파월 의장은 '중립 금리'와 관련해선 단기적으로 상승하는 것 같다며 2023년 7월 이후 5.25~5.50% 범주로 설정한 '제약적인' 기준금리가 인플레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행한 증언과 마찬가지로 "한층 양호한 데이터를 나오면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근거가 확고해진다"고 언명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지만 기준금리의 유도목표 범위를 변경할지 검토할 때 선거 사이클 같은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그는 "연준이 기준금리에 관한 판단을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 내렸다"며 오는 9월 금리인하가 대선 전의 정치적 행위로 간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 책무는 데이터, 앞으로 입수하는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리스크 밸런스에 근거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결정을 하는 것이며 정치적인 요인을 포함한 다른 요인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선거의 해를 비롯해 우린 장기에 걸쳐 그렇게 해온 역사가 있다. 연준이 행하는 모든 일은 매우 확고한 근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연준이 선거 사이클을 배려한다는 견해는 적절하지 않다"고 파월 의장은 부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준석, 대통령실 ‘尹 녹취록’ 해명에 “양두구육 넘어 인면수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31일 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간 통화 녹취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에 "저 시점으로부터 한 달 뒤 윤리위 걸어서 쫓아내려고 기획했던 자들이 어디서 이준석을 팔아서 변명하려고 하나"라며 "양두구육을 넘어서 이제 인면수심을 하려고 하나"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변명하다니 말미잘도 이것보다는 잘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용산(대통령실)에서 기자들에게 돌리면서 주절주절 첨부한 이준석 페이스북 내용은 이준석이 이준석에 대해서 해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또 후보 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당시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