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7 (월)

  • 구름많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10.2℃
  • 흐림서울 3.8℃
  • 구름조금대전 7.8℃
  • 구름많음대구 9.9℃
  • 구름조금울산 12.0℃
  • 구름많음광주 8.5℃
  • 맑음부산 14.4℃
  • 구름많음고창 9.8℃
  • 흐림제주 13.4℃
  • 흐림강화 2.6℃
  • 구름조금보은 7.1℃
  • 흐림금산 6.9℃
  • 흐림강진군 9.8℃
  • 구름조금경주시 11.8℃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경제

지난달 中수출 8.6% 증가…"자동차·반도체 호조 예상 넘어"

URL복사

수입은 농산물 감소로 2.3%↓…무역총액 3.9%↑
상반기 수출 3.6%↑ 수입 2.0%↑ 누계 무역흑자 4349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관총서(관세청격)는 2024년 6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늘어난 3078억5000만 달러(약 424조634억원)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신화망과 인민망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내놓은 6월 무역통계에서 수입액은 달러 기준으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2.3% 줄어든 2088억1000만 달러이라고 전했다.

6월 무역총액은 5166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3.9% 증대했다. 무역흑자는 99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늘어나면서 1990년 이래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은 증가율이 시장 예상 중앙치 8.0%를 0.6% 상회했다. 5월은 7.6% 늘어났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반도체, 컴퓨터 관련 제품, 가전제품, 가구가 호조를 보이면서 예상 이상으로 수출이 늘어났다.

전기자동차(EV)를 포함한 자동차가 13% 증가한 464억 달러에 이르렀다. 컴퓨터와 관련부품은 10% 늘어난 730억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반도체 13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대상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498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15% 증가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수출도 4%와 7% 늘어난 457억5000만 달러, 455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수입은 2.5% 증가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감소했다. 콩과 곡물 등 농산물 반입이 대폭 줄고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도 주춤한 게 영향을 미쳤다.

올해 1~6월 상반기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7075억7000만 달러, 수입액은 2.0% 늘어난 1조2725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 무역총액은 2조9801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많았다. 무역수지는 4349억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8.6% 확대했다.

한편 6월 중국의 한국에 대한 수출은 131억4000만 달러, 수입이 148억4000만 달러로 17억 달러 정도 무역적자를 보았다.

1~6월 누계로는 수출이 727억7000만 달러, 수입은 857억3000만 달러로 129억6000만 달러로 한국이 12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우리가 남겨야 할 기록은 무엇인가...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장르 간 융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앙상블시나위가 새로운 작품 창작에 앞서 3년에 걸친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연주자들이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철학은 어떤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헌 연구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직접 악서를 탐독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시대에 맞는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은 악기·의례·법식·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예술서로, 앙상블시나위는 이 기록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라는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먼저 △‘성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아쟁 연주자이자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인 신현식의 ‘은하수’ △‘고전을 넘어’를 주제로 전자음악 황승연이 들려주는 ‘둥당둥당’ △‘풍류에 남겨진 융합의 과정’을 주제로 양금 연주자 정송희의 ‘비밀의 강’이 소리꾼 조일하의 정가와 함께 연주되고, △‘동서양의 만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