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김두관 “최고위원 예비경선 통과 거의 왕당파...이재명 일극체제 반증”

URL복사

“다양성, 역동성 사라지고 오직 이재명 지키기로 변질”
“중도층과 외연 확대 안하면 민주당 승리 할 수 없다”
“중도층은 민주가 사라진 민주당을 환영할 리가 없어”
“총선 압승은 이재명 덕? 윤석열 정권 심판 반사이익”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8·18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를 두고 "예선을 통과한 분들은 거의 다 왕당파"라며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양성과 역동성은 사라지고 오직 이재명 후보 지키기로 변질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차기 2년 후 지방선거, 3년 후 대선을 준비하는 수권정당을 지향하지 않냐"며 "당이 일극 중심으로 가고 중도층과 외연을 확대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민주당 고정 지지율이 30~35%를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이 정도론 우리가 절대 승리할 수 없다"며 "중도층을 견인해야 하는데 중도층은 민주가 사라진 민주당을 환영할 리가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당을 건강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면서 중도층과 외연을 확대할 적임자는 김두관이란 생각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 당원과 일반국민 간 지지율 조사 결과 차가 큰 데 대해선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35%에 머물러 있다"며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국민들께서 거의 기대를 접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국민의힘과 엎치락뒤치락한다는 건 중도층이 우리 당에서 많이 떠나간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재명 일극체제' 비판에 대해서도 "과도한 비판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일극 체제냐 아니냐는 결국 유권자, 국민이 평가를 한다고 본다. 당원의 판단도 있지만 중도층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금 당 분위기는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 8명이 예선을 통과했는데 다섯 분이 컷오프된 것은 편하게 말하면 왕당파들만 된 것 아니냐. 일극체제의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총선 압승을 성과로 내걸고 연임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데 대해선 "지난 총선의 결과는 우리 민주당이 잘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지금 국정 3년 차를 운영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오히려 반사이익으로 압도적인 다수를 획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잘했으면 200석이 넘는 결과도 가져왔을텐데"라며 "이재명 전 대표의 리더십에 기대 압승했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검사 4명 탄핵 소추에 기권한 곽상원 의원에 대한 당내 강성지지층의 비판에 대해선 "민주당의 문제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 개개인은 헌법기관이지 않나? 다른 결정을 할 수 있다. 그것이 민주주의 정당의 모습이고 비판은 할 수 있지만 과하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7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극단 민들레와 함께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5일간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작품 초청을 통해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한국동화스피치협회와 함께하는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민들레연극마을뿐만 아니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화성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8월 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