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1.7℃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9℃
  • 맑음대전 21.0℃
  • 흐림대구 18.8℃
  • 흐림울산 16.2℃
  • 흐림광주 19.2℃
  • 흐림부산 18.7℃
  • 구름많음고창 18.0℃
  • 흐림제주 14.7℃
  • 맑음강화 19.9℃
  • 구름많음보은 19.6℃
  • 구름많음금산 20.0℃
  • 흐림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16.6℃
기상청 제공

사회

늘 어려운 이웃 돕는 삶 살아 온 송경순 씨,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URL복사

이웃 식사 챙기러 가는 길에 쓰러진 50대 송경순 씨,
늘 어려운 이웃 돕는 삶 살아, 마지막 길도 어려운 이웃 돕다 떠나
기증자 딸, 보고 싶은 엄마에게 사랑한다 영상 편지 보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송경순(59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3월 5일 송 씨는 주변 이웃이 식사를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식사를 챙겨주러 가는 길에 계단에서 실족하여 사고가 났다. 급히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가족은 다시는 깨어나서 함께 할 수가 없다면, 어디선가라도 같이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송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우, 좌), 폐장(우, 좌)(동시 수혜)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렸다.

 

경기도 포천에서 3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난 송 씨는 활발하고 가족과 이웃에게는 늘 따뜻한 사람이었으며, 주변에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주는 것을 좋아했다.

 

송 씨는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밝게 웃고, 즐겁게 대하는 쾌활한 성격이었다. 또한, 불우한 아동을 위해 후원을 해오며 시간이 날 때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먼저 나서곤 했다.

 

송 씨의 딸 임은솔 씨는 “엄마,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행복하게 잘 지내. 우리 엄마 해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 사랑해”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다.

 

그 슬픔 가운데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증을 결심한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 기증자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 사회를 더 환하게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증자를 그리워하며 딸이 마음의 편지를 전하는 영상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광재, ‘경기도 하남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정치적 운명 걸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추미애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실시되는 ‘경기도 하남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 전략공천된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하남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하겠다. 저는 하남에 일을 하러 왔다”며 “하남의 성적표가 곧 정치인 이광재의 성적표가 될 것이다. 하남의 성공에 저의 정치적 운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저 이광재는 하남과 함께 가겠다. 지역구는 표밭이 아니고 일터다. 말로만 하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며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능력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 지역의 현안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남의 철도와 교통 문제, 정말 오래됐다. 하남시 전체 면적의 무려 71%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하남의 학부모님들은 학군이 다르다는 이유로 길 건너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지 못해 발을 구른다”며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20년 동안 같은 말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가 왔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더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