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의 빌라에 불을 지른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5일 A(50대)씨를(현주건조물방화)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6분경 서구 검암동의 5층짜리 빌라 주거지에서 라이터로 안방 침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안방 벽면이 그을리고 침대와 집기류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외출 했다 돌아온 A씨의 모친이 집안의 연기를 목격하고 112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했으며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이 확산을 막았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35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3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