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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 서남해안서 '시간당 최대 103.5㎜ 폭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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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완도·진도·신안 주택 62채 침수, 주민 55명 대피 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체전선 영향권에 든 전남 서남해안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화순에는 호우경보가, 고흥·보성·완도·여수(거문도·초도 포함)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8.5㎜, 완도 보길도 156.5㎜, 진도 146.5㎜, 해남 땅끝 128.5㎜, 해남 북일 128㎜, 진도 123.8㎜, 고흥 도화 110.5㎜, 해남 현산 107.5㎜, 완도 107.1㎜ 등을 기록하고 있다.

 

새벽 한때 진도 의신에는 1시간 사이 103.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어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진도 99.5㎜, 고흥 도화 85.5㎜, 해남 78.1㎜, 해남 땅끝 7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남은 기상청 관측 사상 7월 중 시간당 최대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밤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전남 해안에는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 당국에 접수된 호우 피해는 전남 78건(주택 침수·배수불량 63건, 도로 장애 6건, 기타 9건)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내 공공시설 8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완도군 완도읍 내 지하주차장 1곳이 침수되고 완도 일대에서만 도로 7곳에서 패임·침하 또는 나무 쓰러짐이 발생했다.

 

해남·완도·진도·신안 등지에서는 주택 62채가 침수됐다. 침수 주택 주민 57명이 마을회관 등지로 급히 피신했으며 현재까지 55명이 대피 상태다.

 

특히 신안 흑산면 한 주택에서는 이날 오전 0시21분께 쏟아진 비에 고립된 주민 4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오전 1시20분께에는 진도군 임해면 일대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무등산 동부·월출산 등 국립공원의 입산도 전면 금지됐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로 역시 통행이 불가능하다. 장흥 등 하천 주변 산책로 6곳도 전면 통제 중이다.

 

기상청은 전남 곳곳에 2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날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침수 피해와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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