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31 (목)

  • 맑음동두천 18.3℃
  • 맑음강릉 19.7℃
  • 맑음서울 21.0℃
  • 맑음대전 19.1℃
  • 구름조금대구 20.0℃
  • 구름많음울산 18.7℃
  • 구름많음광주 20.1℃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20.0℃
  • 흐림제주 21.3℃
  • 맑음강화 16.0℃
  • 맑음보은 19.4℃
  • 맑음금산 19.6℃
  • 구름많음강진군 20.1℃
  • 구름많음경주시 20.0℃
  • 구름많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사회

전남 서남해안서 '시간당 최대 103.5㎜ 폭우' 피해 속출

URL복사

해남·완도·진도·신안 주택 62채 침수, 주민 55명 대피 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체전선 영향권에 든 전남 서남해안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화순에는 호우경보가, 고흥·보성·완도·여수(거문도·초도 포함)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8.5㎜, 완도 보길도 156.5㎜, 진도 146.5㎜, 해남 땅끝 128.5㎜, 해남 북일 128㎜, 진도 123.8㎜, 고흥 도화 110.5㎜, 해남 현산 107.5㎜, 완도 107.1㎜ 등을 기록하고 있다.

 

새벽 한때 진도 의신에는 1시간 사이 103.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어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진도 99.5㎜, 고흥 도화 85.5㎜, 해남 78.1㎜, 해남 땅끝 7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남은 기상청 관측 사상 7월 중 시간당 최대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밤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전남 해안에는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 당국에 접수된 호우 피해는 전남 78건(주택 침수·배수불량 63건, 도로 장애 6건, 기타 9건)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내 공공시설 8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완도군 완도읍 내 지하주차장 1곳이 침수되고 완도 일대에서만 도로 7곳에서 패임·침하 또는 나무 쓰러짐이 발생했다.

 

해남·완도·진도·신안 등지에서는 주택 62채가 침수됐다. 침수 주택 주민 57명이 마을회관 등지로 급히 피신했으며 현재까지 55명이 대피 상태다.

 

특히 신안 흑산면 한 주택에서는 이날 오전 0시21분께 쏟아진 비에 고립된 주민 4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오전 1시20분께에는 진도군 임해면 일대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무등산 동부·월출산 등 국립공원의 입산도 전면 금지됐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로 역시 통행이 불가능하다. 장흥 등 하천 주변 산책로 6곳도 전면 통제 중이다.

 

기상청은 전남 곳곳에 2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날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침수 피해와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준석, 대통령실 ‘尹 녹취록’ 해명에 “양두구육 넘어 인면수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31일 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간 통화 녹취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에 "저 시점으로부터 한 달 뒤 윤리위 걸어서 쫓아내려고 기획했던 자들이 어디서 이준석을 팔아서 변명하려고 하나"라며 "양두구육을 넘어서 이제 인면수심을 하려고 하나"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변명하다니 말미잘도 이것보다는 잘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용산(대통령실)에서 기자들에게 돌리면서 주절주절 첨부한 이준석 페이스북 내용은 이준석이 이준석에 대해서 해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또 후보 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당시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