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경찰청장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개각도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단행할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장관급 인사 검증을 진행 중으로, 검증 결과가 나오는대로 순차적으로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교체 대상으로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당시 취임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거론된다.
차기 과기부 장관으로는 유상임 서울대 교수와 신성철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박성중 전 의원 등이, 노동부 장관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조직법 개정을 거쳐 임명해야 하는 정무장관과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에 대해서는 당장 검증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관급 인사도 이뤄질 예정인데 우선 경찰청장에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은 경찰대 6기로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경찰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후임에는 대통령실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일부 차관에 내정하고, 후임에는 정혜전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