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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상반기 공연계, 스타 복귀작으로 연극 분야 38.3%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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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공연 결산 결과를 공개했다.
 

 

 

대형 공연은 물론 더욱 디테일해진 대중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소규모 내한 공연, 새로운 창작 뮤지컬과 대학로 연극까지 다채로운 공연들이 이어지며, 올 상반기에도 공연계를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했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4년 상반기 티켓 판매액은 엔데믹 국면을 맞아 판매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월별 판매액 추이를 살펴본 결과, 올 상반기를 통틀어 공연 티켓 판매액이 가장 높았던 달은 1월이었다. 최근 J-POP 열풍과 ‘밴드 붐’의 대표 주자인 일본 밴드 King Gnu (킹 누)의 첫 내한 공연과 NCT 텐의 아시아 투어 및 ITZY의 월드 투어,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등의 티켓 오픈이 영향을 미쳤다.

그다음으로 티켓 판매액이 높았던 달은 3월로, 전월 대비 117% 판매 급증했다. 스트레이 키즈 팬미팅, 데이식스 콘서트와 함께 ‘가황’ 나훈아가 은퇴를 공식화한 마지막 콘서트 티켓이 오픈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샤이니와 장범준 등 콘서트 티켓의 오픈이 있었던 4월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예스24의 공연 티켓 예매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한 연령층은 역시 2030세대(73%)였다. 20대 비중이 44.0%로 가장 높았고 이후 30대(29.0%), 40대(12.4%), 10대(8.4%), 50대(4.4%)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 시 20대가 8.2%p, 10대가 7%p 급증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0대의 경우 올해부터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영향으로 예매자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그밖에 30대와 40대는 각각 9.2%p, 5.8%p 감소했다.

성별로 집계 시 여성 예매자가 80.6%, 남성 예매자가 19.4%로 8:2의 비율을 보였다.

세부 공연 분야별로 살펴보면, 연극 분야는 인지도 높은 스타들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며 전년 동기 대비 38.3% 판매 증가했다. 드라마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성훈의 연극 복귀작 ‘빵야’가 1위를 차지했고, 이상윤, 진서연, 안소희 등 스타 출연진으로 관객을 끌어모은 ‘클로저’가 4위에 올랐다. 또한, 베스트셀러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대학로 연극이 점령하며 대학로 공연의 강세가 돋보였다.

뮤지컬 분야는 다채로운 창작 뮤지컬의 활약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의 정수 ‘광염 소나타’, 조선 최고의 여류 시인으로 불리는 허난설헌의 시와 삶을 입체적으로 그린 ‘난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무대가 인상적인 ‘파가니니’ 등이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브로드웨이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과 ‘넥스트 투 노멀’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자리하며 인기를 얻었다.

◇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등 대성황으로 전시/행사 분야 판매액 4.4배 급증

전시/행사 분야는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등이 성황을 이루며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4배(343.7%) 급증했다.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가 선사하는 치명적인 공포의 세계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가 1위를 차지했고, 그밖에 NCT 127의 3번째 월드투어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체험형 전시 ‘THE GREAT UNITY’가 4위에 자리하며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콘서트/페스티벌 분야에서는 각기 다른 취향을 충족하는 공연들이 관객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King Gnu (킹 누)는 1회 추가 공연을 선보이며 내한 공연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을 찾은 캐나다 펑크 록의 자존심 Sum 41 (썸 41)의 은퇴 전 마지막 월드 투어와 일본 밴드 ZUTOMAYO (즛토마요)의 아시아 투어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15주년을 맞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와 6회차를 맞은 ‘2024 LOVESOME - 마음 방울 채집’은 믿고 보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페스티벌 분야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공연이 예고된 가운데, 예스24가 공연계에 활력을 더할 하반기 기대작을 추천한다. 먼저 대한민국 최장수 록 페스티벌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올해 일본 펑크록을 대표하는 밴드 엘르가든(ELLEGARDEN)을 비롯해 영국 레스터 출신 록 밴드 카사비안(KASABIAN),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쓰릴 미’는 2009년 국내 초연 이후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단 두 명의 배우가 출연해 치밀한 심리 스릴러를 선보여 소극장 작품임에도 마니아층의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조리극의 대명사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작품으로, 뛰어난 유머와 재치 넘치는 대사를 통해 원작의 의미와 깊이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순재, 곽동연, 카이, 최민호 등 ‘믿고 보는’ 인기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된다.

예스24 티켓사업팀 콘텐츠마케팅파트 김지원 파트장은 “올 상반기 동안 공연계를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했던 한편, 소규모 내한 공연과 새로운 창작 뮤지컬 등 한층 다양하고 디테일해진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연들이 눈에 띄었다”며 “하반기에는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비롯해 2024 아트포레스트 페스티벌, Someday Festival 2024 등 선선해진 날씨에 맞춰 다채로운 콘셉트의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만큼 야외에서 공연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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