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09 (월)

  • 구름조금동두천 29.0℃
  • 구름조금강릉 26.8℃
  • 맑음서울 31.2℃
  • 구름많음대전 31.9℃
  • 맑음대구 29.4℃
  • 맑음울산 27.2℃
  • 구름조금광주 30.4℃
  • 맑음부산 29.0℃
  • 맑음고창 29.5℃
  • 맑음제주 30.0℃
  • 맑음강화 27.1℃
  • 맑음보은 30.9℃
  • 구름많음금산 32.7℃
  • 맑음강진군 31.4℃
  • 맑음경주시 28.0℃
  • 맑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문화

실크로드의 매력을 재조명하는 <실크로드의 땅 중앙아시아 인문학 여행>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실크로드의 땅 중앙아시아 인문학 여행’을 펴냈다.

 

이 책은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중앙아시아 지역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여행하며, 독자들이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여행 가이드북이다.

외교관 출신인 저자는 실크로드 상 도시들의 오랜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이 지역을 여러 차례 여행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이스탄불 주재 총영사로 근무하며 이슬람 문화권과 인연을 맺었고, 2013년과 2014년에 국가적 사업으로 실시한 경상북도의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해 깊이 연구를 했다. 특히 저자는 이 지역을 여행하고 공부하면서 자신의 사고와 인식의 폭이 확대되는 경험을 해 이 귀중한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저자의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중앙아시아의 역사, 문화, 예술을 통해 실크로드의 매력을 재조명하는 인문학적 탐구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실크로드의 주요 부분을 구성했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오아시스 도시들을 중심으로 기행문 형태로 써졌으며, 다양한 이미지와 친절한 주석 및 ‘고유명사 찾기’ 등을 통해 생소한 지역이지만 독자들이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책에는 중앙아시아를 여행하며 저자가 느낀 사고와 인식의 변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귀중한 통찰이 들어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 지역에 대한 인문학적 상식을 쌓으며 의미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과거 부(富)를 축적하는 길이고 종교, 문화, 예술을 교류하던 길이었던 실크로드의 옛 영광과 그 뒤에 숨겨진 복잡한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들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매혹적인 풍경과 문화적 유산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는 예술체험 프로젝트 ‘십장생: 안녕의 풍경'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는 예술체험 프로젝트 ‘십장생: 안녕의 풍경’을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이하 센터)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4호선 신용산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센터는 주변 직장인은 물론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예술로 잠깐의 여유를 건네는 오아시스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센터가 지난 상반기에 진행한 예술 취향 탐색 프로젝트 ‘취향의 온도’는 3개월간 1만5000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체험 프로젝트 ‘십장생: 안녕의 풍경’은 예로부터 장수와 안녕을 상징하는 십장생을 소재로 가족의 건강,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 모두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종이공예, 그림책, 음악 등의 장르로 구성했다. 먼저 △‘종이와 십장생’은 박종이 종이공예작가와의 협업으로 종이로 만든 입체 십장생도를 보고, 만지고, 직접 만들며 서로의 안녕을 비는 시간을 갖는다. △‘그림책과 십장생’에서는 옛 이야기를 주제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90만 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