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9 (금)

  • 맑음동두천 -6.6℃
  • 구름조금강릉 1.9℃
  • 구름조금서울 -4.5℃
  • 맑음대전 -3.8℃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0.8℃
  • 구름조금광주 -2.3℃
  • 맑음부산 0.6℃
  • 흐림고창 -3.0℃
  • 구름조금제주 5.3℃
  • 맑음강화 -3.9℃
  • 흐림보은 -8.7℃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4.0℃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경제

“7월 물가 반짝 ‘반등’... 8월엔 안정”

URL복사

농축수산물·석유류 가격 상승세 지속
“7월 중 배추·무 비축분 日 300t 이상 방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가격 등이 내려간 영향으로 보이는데, 최근 폭우로 과일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7월에 다시 물가가 올라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2% 상승률 유지

 

석 달간 2%대를 유지하며 하향 안정세를 찾아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에는 반등할 전망이다. 물가가 2.4%를 웃돈다면 5개월 만에 상승폭이 확대되는 셈이다. 
최근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유류세 인하폭 조정과 일부 공공요금 인상여파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8월부터 물가가 다시 안정 흐름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폭염과 태풍 등 여름철 기상 악재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 상승분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4월(2.9%)부터 5월(2.7%), 6월(2.4%)까지 3개월 연속 2% 상승률을 보이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상승률인 2.4%는 11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이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겼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향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물가 상승폭이 줄었지만 최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채소와 과일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가격이 강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3일 한국은행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9로 전월(119.25) 대비 0.1%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생산자물가(전월비)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0.4%) 이후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2.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7개월 만에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품목당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돼 소비자물가지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축산물이 2.5% 올랐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6.6%, 0.8% 내렸다. 

 

세부적으로 품목을 살펴보면 배추 참외가 각각 45.3%, 28.1% 내렸고 고등어, 게도 각각 39.7%, 12.7%, 휘발유(-4.4%), 개인 및가정용품임대(-5.7%) 등의 하락률로 나타났다.
반면, 많이 구입하는 돼지고기는 12.4%, 맛김 5.3%, 플래시메모리 2.6% 등은 올랐다.

산업용도시가스(-2.9%) 등이 내린 영향으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1% 내렸다. 서비스는 사업지원서비스(-0.5%)가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3%), 운송서비스(0.2%) 등이 오르면서 0.1% 상승했다. 수입품을 포함한 가격 변동 지수인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했다. 

 

정부, 농산물 수급ㆍ물가 안정 만전

 

지난해 6월보다는 2.5% 올라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작년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 추세이다.
생산자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했지만, 문제는 이달 폭우 피해로 채소와 과일값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성욱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7월 생산자물가에 (가격) 상승세가 반영될 텐데, 정도와 폭은 지나봐야 알 수 있다”며 “기후가 계속 이렇게 좋지 않다면 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는 7월 물가가 오르더라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상승률은 점점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상이변과 기저효과 등으로 7월은 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8월 부터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달 26일 ‘제27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2%대로 하락하고 기대인플레이션도 2%대에 진입하는 등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7월 들어 집중호우에 따른 일부 농수산물 수급 차질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때문에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먼저 정부는 농산물 가격 조기 안정과 장마 이후 폭염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상추 등 채소류 공급 안정을 위해 신속한 피해시설 복구와 재정식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재해보험금 사정 기간을 단축(7일→3일)하고, 지난달 18일부터 보험금 선지급을 시작했다.
여름철 생산량 변화가 큰 배추·무는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수준(2만8,000t)으로 확보해 하루 300t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급 상황에 따라 출하량을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7~8월은 장마·폭염·태풍 등으로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매일 ‘농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수급 동향을 세세히 모니터링하면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수원베이비키즈페어' 개최...임신·출산·육아 등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며, 임신,출산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예비 부모뿐 아니라 육아를 진행 중인 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각 단계별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이번 행사는 다양한 임신 관련 정보와 출산 후 신체관리 등 태교에서부터 유아 교육관련 정보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필수 육아템부터 젖병, 식기, 장난감, 세제까지 한 공간에서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사전등록을 하면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임신부터 유아기까지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이룸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을 했다. 새해에 열리는 박람회이기에 출산 준비나 육아용품 정리를 계획 중이라면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유용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를 단계별로 효과적으로 키우기 원하는 부모들은 이번 행사 아이템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부모들의 양육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더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주요 전시 카테고리▲임산부·출산 관련 제품▲유모차, 카시트, 아기 침구▲육아용품 및 생활용품▲유아 교육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한중관계,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게 상호 존중하고 국익 중심 관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관계에 대해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하며 국익을 중심으로 관리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한중관계는 정말로 서로에게 필요한 관계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중관계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하고 각자 국익을 중심에 두는 원칙 위에서 관리해 나갈 생각이다”라며 “동시에 미국, 일본,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국가연합), 유럽 등 주요 파트너 국가들과의 관계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중국 국빈방문에 대해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한중관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외교 일정이다”라며 “우리 정부는 이념이나 진영이 아닌 오직 국민의 삶,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실용 외교를 기준으로 외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중국은 우리에게 경제, 안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도 서로를 살아가게 했던 순수한 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을 펴냈다. 1972년 강원도 내설악 깊은 산골, 전기도 닿지 않던 마을에 작은 야학 ‘설악학원’이 있었다.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은 군 복무 중 야학 교사로 파견된 한 청년과 배움을 향해 모여들던 아이들의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다. 호롱불 아래에서 시작된 수업, 가난과 고단함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온기로 채워졌던 그 교실의 기억이 반세기를 지나 오늘 다시 독자 앞에 놓였다. 저자 고창일은 육군 복무 시절 강원도 인제 내설악의 설악학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가르치고 배웠다. 허물어진 막사 두 칸이 전부였던 학원이었지만, 아이들의 눈빛만큼은 누구보다 빛났다. 병아리를 키워 서울 수학여행 경비를 마련하고, 창경원에서 처음 본 호랑이 앞에서 두려움과 경이를 동시에 느꼈던 순간, 명동 한복판에서 교가를 힘껏 부르던 장면 등은 한 시대의 순수함을 전한다. 설악학원에서의 마지막 나날과 폐쇄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정식 학교가 아니었기에 조용히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현실과 그 안에 남은 어른의 성찰을 함께 담아낸다. “우리는 아이들의 삶을 지켜주지 못한 채 제대의 꿈에 젖어 떠난 선생들이었다”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