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7 (수)

  • 흐림동두천 -0.9℃
  • 흐림강릉 4.3℃
  • 흐림서울 1.0℃
  • 구름많음대전 1.6℃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1.5℃
  • 맑음광주 -1.1℃
  • 맑음부산 2.5℃
  • 맑음고창 -2.7℃
  • 구름조금제주 7.8℃
  • 흐림강화 3.8℃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2.2℃
  • 맑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0.0℃
기상청 제공

사회

‘파리올림픽’ 17일간 여정... 韓 금빛 질주

URL복사

오상욱 한국인 첫 펜싱 그랜드슬램 달성
여자 양궁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달성 쾌거
개회식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대형사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00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인의 축제 ‘제33회 하계 올림픽’은 지난달 27일(한국 시각)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히 막을 올렸다.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 아래 파리 센강을 무대로 진행됐으며, 역대 올림픽 최초로 야외에서 펼쳐졌다.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파리올림픽은 전 세계 206개국 약 1만500명의 선수가 나서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韓 대표팀, 금빛 레이스 시작

 

대한민국에선 21개 종목에 143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격하여 메달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개막 후 본격적인 경기 일정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선수단이 사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당초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15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이 초반 기대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사격, 양궁, 펜싱에서 연이어 금메달 행진이다. 대한민국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각) 기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먼저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 스타트는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 선수가 개인전에서 획득했다. 오 선수는 한국인 최초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오 선수는 지난달 28일(한국 시각)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와 맞붙어 15-1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오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 지난달 27일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 박하준 선수, 금지현 가수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올해는 여자 사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오예진 선수와 김예지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서 오예진 선수는 도합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웠다. 국내 여자 공기권총에서 메달이 나온 건 파리올림픽이 최초이다. 지난달 29일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반효진 선수가 받은 금메달은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이라 의미가 크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반 선수는 한국 사격 대표팀 사상 최연소 선수·메달리스트가 됐다.

 

양궁은 가장 높은 확률로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종목답게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1등을 차지했다. 임시현-전훈영-남수현이 29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다음 날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김우진-김제덕-이우석은 결승에서 프랑스를 5-1이라는 압도적 스코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988 서울 올림픽 이래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뺏긴 적 없는 대한민국 양궁이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여자유도의 간판 세계 3위 허미미 선수는 지난달 30일 유도 여자 57㎏ 결승에서 한국 여자 유도에 은메달을 선물했다. 허미미 선수는 일제강점기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후손으로 알려졌다. 


수영은 김우민 선수가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황선우 선수는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확실한 메달리스트 후보로 손꼽혔던 황선우의 탈락은 대회 초반 큰 이변 중 하나다.

 

배드민턴 외에도 메달 기대 종목 포진


이번 파리 대회, 배드민턴 대표팀 역시 양궁만큼 많은 메달을 노리고 있다. 배드민턴 경기는 8월 2일 혼성 복식으로 시작해, 3일 여자 복식, 4일 남자 복식, 그리고 5일엔 여자 단식과 남자 단식 메달 결정전이 기다리고 있다.


 태권도에선 신예 박태준 선수와 베테랑 이다빈 선수가 주목된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하며 파리행 티켓을 거머쥔 남자 58㎏ 이하급 박태준 선수는 오는 8월 7일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노린다.
이다빈 선수는 오는 8월 10일 금메달과 함께 태권도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완성에도 도전한다. 폐막 전날 한국 육상의 자존심 우상혁이 높이 뛰기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어 열리는 남자 근대5종에선 세계랭킹 2위 전웅태 선수와 8위 서창완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도 올림픽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폐막 당일인 오는 8월 11일에는 근대5종 여자 경기가 열린다. 성승민 선수(세계랭킹 1위)와 김선우 선수(세계랭킹 10위)는 남녀 동반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잦은 실수가 연발되면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장내 아나운서는 불어와 영어로 북한의 국명을 외치고 북한이 등장할 때도 북한을 소개하면서, 결과적으로 북한이 두 차례 소개되는 어처구니없는 대형 사고를 쳤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의 수영 선수 마카레나 세바요스가 입장할 때 세바요스 선수 뒤 화면에 아르헨티나 국기 대신 중국 오성홍기를 화면에 띄우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논란이 일었고, 30일(한국 시각) 남자 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프랑스의 국기가 동메달을 딴 튀르키예 국기보다 아래 게양되는 등 어이없는 실수가 연달아 발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세계 최초 'AI 기본법' 시행...“현장과 함께 설계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CODIT)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과 함께 6일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의실에서 「AI 기본법 투명성·책임성 라운드테이블 –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개최했다.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핵심 의제로,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투명성 및 책임성 의무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 해소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투명성과 책임성이라는 법 취지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정작 현장에서 적용해야 할 기준과 해석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의 약 97~98%가 아직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현실이 지적되었으며, 시행령 등 세부 기준이 미비한 상태에서 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은 AI 기본법이 오는 22일 전세계 최초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AI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주석, 남북대화 재개 중요성 확인...한반도 평화 방안 지속 모색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북대화 재개가 중요함을 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들을 양국이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해 이같이 합의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베이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해 “한중 간의 정치적 신뢰와 우호 정서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중 양국의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가 있었고 이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확인했다.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 중요성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방안들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중 관계 전면 복원에 걸맞게 양국 정상이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양국 외교·안보 당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해 양국 간

경제

더보기
세계 최초 'AI 기본법' 시행...“현장과 함께 설계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CODIT)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과 함께 6일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의실에서 「AI 기본법 투명성·책임성 라운드테이블 –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개최했다.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핵심 의제로,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투명성 및 책임성 의무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 해소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투명성과 책임성이라는 법 취지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정작 현장에서 적용해야 할 기준과 해석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의 약 97~98%가 아직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현실이 지적되었으며, 시행령 등 세부 기준이 미비한 상태에서 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은 AI 기본법이 오는 22일 전세계 최초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AI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


문화

더보기
나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답게 살라’는 말은 넘쳐나지만, 정작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설명서는 드물다. 자기계발서와 심리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자고 말하는 책 ‘나 사용 설명서’(렛츠북)가 출간됐다. ‘나 사용 설명서’는 휴먼디자인(Human Design)을 기반으로 개인이 타고난 성향과 에너지 구조, 의사결정 방식을 풀어낸 자기이해 가이드다. 저자 서민정은 10년 넘게 휴먼디자인을 연구하며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온 아이매뉴얼 아카데미 이사장으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한 질문들을 이 책에 담았다. 책은 ‘왜 나는 늘 같은 선택에서 흔들리는가’, ‘왜 관계에서 자꾸 지치는가’, ‘남들과 같은 방식이 왜 나에게는 맞지 않는가’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러한 고민을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멘탈 관리 실패로 보지 않는다. 사람마다 타고난 에너지 흐름과 작동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바꾸려 애쓰고 있다”며 “이 책은 나를 고치기 위한 설명서가 아니라 나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라고 말한다. ‘나 사용 설명서’는 복잡한 이론에 머무르기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