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6.6℃
  • 흐림강릉 3.2℃
  • 구름많음서울 7.9℃
  • 구름많음대전 9.2℃
  • 흐림대구 9.2℃
  • 흐림울산 8.4℃
  • 구름많음광주 12.6℃
  • 흐림부산 10.3℃
  • 맑음고창 9.9℃
  • 흐림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5.7℃
  • 흐림보은 8.7℃
  • 흐림금산 9.2℃
  • 흐림강진군 11.2℃
  • 흐림경주시 7.0℃
  • 흐림거제 9.2℃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피, 역대 최대 낙폭 기록에 시가총액 192조 증발

URL복사

4년 5개월 만에 동시 '서킷브레이커' 발동
'최악의 월요일' 하락 종목 속출…코스피·코스닥 역대 최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공포의 월요일'을 맞이했다. 코스피는 시가총액 약 192조원이 증발했고, 한국거래소의 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조치가 잇따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에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된 건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6.19)보다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장을 닫았다. 이는 역대 최대 낙폭으로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대형 기술주 실적 부진, 엔 케리 자금 유출 우려 등이 겹치면서 시장 상황이 악화됐다.

 

2610선에 시작한 지수는 2400선이 붕괴되고 장중 11% 가까이 급락해 238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1조5283억원, 270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6968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000조원이 무너졌다. 시총 2000조원 밑으로 내려간 건 올해 1월22일 이후 196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 시총 1997조7450억원으로 이날 시총 192조원 가까이가 증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14분 코스피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직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상장된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매매거래가 다시 시작되면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로 처리하고, 그 이후에는 원래대로 매매가 이뤄진다.

 

이보다 앞서 오전 11시에는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10% 넘게 하락한 업종이 속출했다. 의료정밀(-11.85%)이 가장 낙폭이 컸고, 기계(-11.10%), 화학(-10.67%), 철강금속(-10.13%), 섬유의복(-10.07%), 운수장비(-9.32%), 제조업(-9.18%), 건설업(-8.91%), 비금속광물(-8.41%), 운수창고(-8.03%), 서비스업(-8.00%), 보험(-7.92%), 종이목재(-7.59%), 증권(-7.17%), 음식료업(-7.07%), 전기가스업(-6.60%), 의약품(-4.99%), 통신업(-4.41%)이 뒤따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0.30%), 기아(-10.08%), SK하이닉스(-9.87%), 현대차(-8.20%), KB금융(-7.69%), 신한지주(-7.53%), 셀트리온(-5.73%), LG에너지솔루션(-4.17%), 삼성바이오로직스(-2.31%)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언제 꺾일지, 어디까지 지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번주, 다음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확인하면서 변화의 계기를 찾아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 종목은 10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한 종목은 924개에 이른다. 코스닥에서는 23개 종목이 오르고 163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락 종목수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역대 최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9.33)보다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에 거래를 종료했다. 760선에서 시작한 코스닥은 점차 낙폭을 확대해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해제되자마자 낙폭을 키우더니 13.70%까지 빠져 670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후 1시56분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역시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코스닥 서킷브레이커는 직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서킷브레이커 2단계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또 다시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삼천당제약(-14.99%), 셀트리온제약(-13.72%), 리카켐바이오(-12.20%), 알테오젠(-11.36%), 에코프로비엠(-11.30%), 엔켐(-11.03%), 휴젤(-10.40%), HLB(-4.69%) 클래시스(-4.16%) 등이 부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 보유 성남 아파트 싸게 매물로 내놔..."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강유정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27일 공지를 해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오늘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며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집을 팔라”고 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응수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장동혁 당 대표는) 아마 속으로는 ‘대통령이 설마 팔겠어?’라며 안일한 계산기를 두드렸을지도 모르겠다”먀 “장 대표가 스스로 쳤던 배수진은 이제 퇴로 없는 외나무다리가 됐다”며 장동혁 대표도 집을 팔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우리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세예스24문화재단, 39년 간 지역 우수 인재 육성 앞장··· 총 45명에게 1억 8천만 원 상당 장학금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의당장학금’을 통해 39년 간 지역 우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의당장학금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고(故) 의당 김기홍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부인인 고(故) 이윤재 여사가 1988년 설립한 ‘의당장학회’는 매년 관내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1명을 선발해 3년간 연 19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5명의 학생이 1억 8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재단은 지난 26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39회 의당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동국 의당장학회 운영위원장과 이정성 음봉면장 등이 참석해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순신고등학교 1학년 전하빈 학생은 향후 3년간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대학 진학 시 별도의 입학 축하금도 받게 된다. 또한 올해 충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 입학한 공진표 학생에게도 12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이 전달됐다. 공진표 학생은 “의당장학금 덕분에 목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