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5.1℃
  • 구름많음강릉 25.0℃
  • 서울 15.9℃
  • 흐림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24.2℃
  • 구름많음울산 20.3℃
  • 구름많음광주 18.7℃
  • 맑음부산 21.4℃
  • 흐림고창 15.6℃
  • 흐림제주 17.8℃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17.4℃
  • 흐림금산 17.5℃
  • 흐림강진군 19.3℃
  • 흐림경주시 24.0℃
  • 흐림거제 20.4℃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피, 역대 최대 낙폭 기록에 시가총액 192조 증발

URL복사

4년 5개월 만에 동시 '서킷브레이커' 발동
'최악의 월요일' 하락 종목 속출…코스피·코스닥 역대 최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공포의 월요일'을 맞이했다. 코스피는 시가총액 약 192조원이 증발했고, 한국거래소의 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조치가 잇따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에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된 건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6.19)보다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장을 닫았다. 이는 역대 최대 낙폭으로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대형 기술주 실적 부진, 엔 케리 자금 유출 우려 등이 겹치면서 시장 상황이 악화됐다.

 

2610선에 시작한 지수는 2400선이 붕괴되고 장중 11% 가까이 급락해 238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1조5283억원, 270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6968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000조원이 무너졌다. 시총 2000조원 밑으로 내려간 건 올해 1월22일 이후 196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 시총 1997조7450억원으로 이날 시총 192조원 가까이가 증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14분 코스피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직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상장된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매매거래가 다시 시작되면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로 처리하고, 그 이후에는 원래대로 매매가 이뤄진다.

 

이보다 앞서 오전 11시에는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10% 넘게 하락한 업종이 속출했다. 의료정밀(-11.85%)이 가장 낙폭이 컸고, 기계(-11.10%), 화학(-10.67%), 철강금속(-10.13%), 섬유의복(-10.07%), 운수장비(-9.32%), 제조업(-9.18%), 건설업(-8.91%), 비금속광물(-8.41%), 운수창고(-8.03%), 서비스업(-8.00%), 보험(-7.92%), 종이목재(-7.59%), 증권(-7.17%), 음식료업(-7.07%), 전기가스업(-6.60%), 의약품(-4.99%), 통신업(-4.41%)이 뒤따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0.30%), 기아(-10.08%), SK하이닉스(-9.87%), 현대차(-8.20%), KB금융(-7.69%), 신한지주(-7.53%), 셀트리온(-5.73%), LG에너지솔루션(-4.17%), 삼성바이오로직스(-2.31%)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언제 꺾일지, 어디까지 지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번주, 다음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확인하면서 변화의 계기를 찾아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 종목은 10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한 종목은 924개에 이른다. 코스닥에서는 23개 종목이 오르고 163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락 종목수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역대 최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9.33)보다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에 거래를 종료했다. 760선에서 시작한 코스닥은 점차 낙폭을 확대해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해제되자마자 낙폭을 키우더니 13.70%까지 빠져 670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후 1시56분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역시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코스닥 서킷브레이커는 직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서킷브레이커 2단계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또 다시 매매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삼천당제약(-14.99%), 셀트리온제약(-13.72%), 리카켐바이오(-12.20%), 알테오젠(-11.36%), 에코프로비엠(-11.30%), 엔켐(-11.03%), 휴젤(-10.40%), HLB(-4.69%) 클래시스(-4.16%) 등이 부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