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8 (화)

  • 흐림동두천 11.8℃
  • 구름많음강릉 12.6℃
  • 흐림서울 13.3℃
  • 흐림대전 15.8℃
  • 구름많음대구 13.5℃
  • 흐림울산 13.8℃
  • 흐림광주 15.2℃
  • 흐림부산 15.4℃
  • 흐림고창 14.6℃
  • 흐림제주 15.5℃
  • 구름많음강화 11.6℃
  • 흐림보은 12.6℃
  • 흐림금산 16.5℃
  • 흐림강진군 10.9℃
  • 흐림경주시 11.6℃
  • 구름많음거제 15.1℃
기상청 제공

사회

100일 앞 수능, 입시 키워드 '정시' '무전공' '문과 침공' 등 꼽아

URL복사

올해 주요대학 40%는 '수능'…끝까지 공부해야
'무전공' 3만7935명…문과라면 신중하게
이과생 '문과 침공'…거스를 수 없는 대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6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입시 키워드로 '정시' '무전공' '문과 침공' 등을 꼽았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이 모든 과목의 모든 범위를 다 공부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올해 입시에 등장한 의대 정원 증가, 무전공 선발 등 굵직한 변수를 파악하되 주변 환경에 동요하지 않고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한 뒤 끝까지 집중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

 

 

올해 주요 15개 대학의 수능 전형 선발 규모는 전체 정원의 40%다. 수시 이월 인원까지 고려하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의대 정원이 증가하면서 N수생이 큰 폭으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N수생의 경우 내신은 다 완성됐고 남은 기간 수능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4개 영역 모두 백분위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목표 대학에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2025학년도 주요 대학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영역에, 자연계열은 수학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많다.

 

수시 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2024학년도 고려대 학생부 교과 전형 중 학교 추천 유형에서는 지원자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이 57%에 불과했다.

 

남 소장은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가 매우 중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올해 입시의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 1만명이 늘어난 무전공(자유전공학부) 선발도 눈여겨 봐야 한다. 무전공 선발 인원은 지난해 2만8000여명에서 올해 3만7935명까지 대폭 늘어났다. 현재 자유전공학부 합격 점수는 각 대학의 최상위권이다. 자유전공학부 모집 인원이 확대될 경우 학과별 합격선도 변동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특히 문과 학생의 경우 무전공 지원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과생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 2023학년도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생은 전원 이과생이었다. 통합형 수능 도입 이후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발생하면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 선택 과목인) '미적분'이 '확률과통계'보다 표준점수가 높아서 무전공 선발의 경우 수학에서 유리한 이과생이 유리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무전공 지원보다는 구체적인 특정 학과 쪽을 고민해 보는 게 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과생들의 '문과 침공'도 거세질 전망이다. 자연계열을 준비했던 이과 수험생들이 높은 표준점수를 가지고 인문계열 학과에 진학하는 교차지원은 문·이과 통합수능 도입 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문계열로 학과를 바꾸면 학교'급'이 상향되기 때문이다.

 

종로학원이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 3684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학 1등급 학생 중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이과생 비율은 98.6%로 나타났다. 문·이과 통합 수능이 시작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문과 침공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올해 일부 대학은 문과 침공을 줄이기 위해 탐구영역 점수 적용방식 일부 변형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는 "대학 계열에 따라 반영하는 영역별 가중치가 다르다"며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확인해 본인만의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변사 현장 출동해 변사자 금목걸이 절취한 검시관 벌금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변사 현장에 출동해 변사자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시 조사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기호 판사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검시관 A(30대)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0일 오후 3시10분경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B(50대)씨의 목에 걸려있던 3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2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공무원으로 변사 현장에서 사망자의 외표 검시를 통해 사인을 판별하고 수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맞고 있다. 최초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촬영한 사진에는 B씨의 목에 금목걸이가 걸려있었지만 이후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이 목걸이가 보이지 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빌라 인근에서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하는 사이 B씨의 목에서 금목걸이를 빼내 자기 신발 안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변사자 검시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직업윤리를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를 위배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