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5℃
  • 흐림강릉 11.0℃
  • 흐림서울 8.1℃
  • 흐림대전 8.8℃
  • 박무대구 9.5℃
  • 연무울산 11.6℃
  • 구름많음광주 10.1℃
  • 연무부산 13.6℃
  • 흐림고창 8.1℃
  • 구름많음제주 13.2℃
  • 구름많음강화 7.3℃
  • 흐림보은 7.1℃
  • 흐림금산 8.4℃
  • 흐림강진군 10.0℃
  • 구름많음경주시 9.2℃
  • 구름조금거제 13.3℃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대병원,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9년 연속 1위

URL복사

9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 달성...최첨단 의료기술 및 인프라 기반 높이 평가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NBCI)’ 조사에서 9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NBCI는 매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관계, 구매의도, 충성도를 평가하여 특정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공신력 있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전국 5대 광역시의 1만666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됐다.

 

서울대병원의 이러한 성과는 병원 전체의 비전과 헌신의 결과물이다. 서울대병원은 2023년도 교육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았다. 이는 체계적인 경영시스템과 효과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높은 성과를 달성했음을 보여주며, 혁신적인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은 새로운 그룹 미션과 비전(One SNUH Network-미래의료를 개척하는 국민의 병원)을 선포하여 조직의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되어 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분야에서 국가 전략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글로벌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을 위한 표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간호 인력의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24시간 고위험 임산부의 분만·응급진료가 가능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국내 최초로 개소하여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 국내 첫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으며,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서울대병원이 지역사회와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필수의료 제공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대병원은 풍부한 위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배곧서울대병원과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의 건립, 국립소방병원 개원 추진 등 최첨단 미래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한국형 미래 K-디지털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최첨단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미래 의료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의료 표준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백승아 의원 등 “재외한국학교에도 무상교육 유치원·초등학교부터라도 조속히 시행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재외한국학교를 위한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과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우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가 재외한국학교에 대한 국가적 책임과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특히 국내에서 시행 중인 무상교육을 재외한국학교에도 최소한 유치원·초등학교 학생부터라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백승아 의원과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재외한국학교는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자녀들이 대한민국 초·중등 교육과정에 따른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설립한 교육기관이다”라며 “현재 세계 16개국 34개 학교에서 13000여명의 학생, 1200여명의 교원이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키며 교육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백승아 의원 등은 “대한민국은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재외한국학교는 여전히 기본적인 교육조차 무상으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합리한 현실은 명백한 국가 정책의 모순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권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해 심각한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도시정책의 핵심 엔진··· 계획·집행·관리 신속히 추진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원태 의원(송파6, 국민의힘)은 24일 도시공간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신속통합기획은 서울 도시정책 전반을 견인하는 핵심 엔진”이라며 “대상지 확대 흐름에 맞춰 기획·집행·관리 전 과정을 정교한 시스템으로 신속히 처리하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심사에서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과 보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실무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짚었다. 그는 “예산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기획의 속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25년 11월 기준 신속통합기획 집행률이 52%에 머물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원인행위가 연말로 집중되는 것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겠지만, 기획과 집행 간 간극을 줄이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신속통합기획은 초기 계획과 신속한 집행이 맞물릴 때 비로소 성과가 극대화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간본부장은 “집행관리 강화를 통해 불용·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신속통합기획의 추진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대기업판매부지 도시계획 수립 용역과 관

문화

더보기
판소리로 읽는 한국 근대소설 대표 작가 현진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의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 공연이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가 선보여온 단편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다. 앞선 두 번의 시리즈가 프랑스의 대문호 모파상의 단편을 1인극 판소리로 선보였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설가이자 한국 근대소설의 지평을 연 현진건의 작품을 판소리 언어로 풀어낸다. 소리꾼 박인혜가 작창·극본·연출을 맡아 최인환 음악감독과 함께 풍부한 이야기와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을 현진건의 작품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현진건의 대표작 △운수 좋은 날 △그립은 흘긴 눈 △정조와 약가 3편을 1인극과 다인극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박인혜, 이예린, 황지영, 이해원 등 네 명의 소리꾼이 홀로 혹은 함께 소설 속 각 인물의 삶과 비극, 욕망, 사회적 균열을 판소리로 읽어낸다. 현진건의 소설 속 인물들은 때론 비극적이면서도 한심하고, 때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근대적 개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은 그들의 얼굴 속에서 ‘오늘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