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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서 ‘새 통일 구상’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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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공동체통일방안 발표 30주년
北, 남북관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
새로운 통일 담론 구체화 필요 판단
자유·인권 등 자유주의 가치 강조 전망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자유·인권·법치 등 자유주의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통일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8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발표 30주년인 올해 새 통일 구상을 공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으로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는 중요한 토대"라고 역설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윤 대통령이 언급한 '통일'을 토대로 새로운 통일 담론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한다.

 

올해가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발표 30주년인 데다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남북 관계를 한민족이 아닌 '적대적 교전국', '불멸의 주적' 등으로 규정한 만큼 우리 정부 역시 새로운 통일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힐 새로운 통일 담론에는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의 확장, 북한 주민이 함께 누리는 평화와 번영, 북한 비핵화 등을 더 담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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