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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염에 온열질환자 1907명 늘어...18명 사망·42만 여 마리 가축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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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86명 늘어 누적 1907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해 여름 18명이 폭염으로 사망하고 42만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현재 전국 온열질환자는 1,900명을 넘어섰다.

8일 행정안전부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지난 6일 기준 86명 늘어 누적 1907명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891명)보다 16명 많은 수준이다.

이 중 사망자는 6일에 1명이 늘면서 18명이 됐다.

지난 6일 오후 3시8분께 인천 미추홀구에서 59세 남성이 평소 거주하던 방에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규모는 40만 마리를 넘어섰다. 지난 6일까지 돼지 3만1000마리, 가금류 39만3000마리 등 42만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양식 피해 규모는 43만여 마리로 집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있겠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체감온도 35도를 넘을 정도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폭염에 대응 중이다.

정부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는 한편, 폭염에 따른 녹조 제거에도 열을 쏟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4470명이 비상 근무하면서 취약계층 보호 활동과 폭염 저감시설 운영 점검 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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