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3 (목)

  • 구름많음동두천 15.5℃
  • 맑음강릉 14.8℃
  • 구름많음서울 15.6℃
  • 구름많음대전 15.0℃
  • 구름많음대구 15.5℃
  • 흐림울산 14.7℃
  • 구름많음광주 15.8℃
  • 부산 14.7℃
  • 구름많음고창 14.0℃
  • 흐림제주 14.4℃
  • 구름많음강화 14.7℃
  • 구름많음보은 13.7℃
  • 맑음금산 15.2℃
  • 흐림강진군 13.8℃
  • 흐림경주시 16.5℃
  • 흐림거제 14.0℃
기상청 제공

문화

플랫폼 앨범 발매·판매량 매년 급증... 20대 K-POP 팬덤 판매 견인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CD 없는 ‘플랫폼 앨범’의 발매 동향을 분석하고,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 앨범’을 소개했다.

최근 음반 시장에서 ‘플랫폼 앨범’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 ‘Kihno (키노) 앨범’이 첫선을 보였고 2022년부터 하이브 소속 자회사 위버스 컴퍼니의 ‘Weverse (위버스) Albums’을 필두로 발매 종수가 세 자릿수로 급증했다. 플랫폼 앨범은 스마트 앨범과 동의어로, CD 없이 QR이나 NFC 등의 방식으로 수록된 음원을 듣는 음반을 뜻한다.

 

국내 최대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의 데이터에 따르면, 음반 합계 매출은 최근 3년간(2022~2024) 매년 성장세를 보였다. 그 중 K-POP 가요 중심 플랫폼 앨범군의 성장이 단연 돋보였다.

2021년까지 엇비슷하던 플랫폼 앨범 발매 종수는 2022년 들어 121건으로 치솟았다. QR코드 가 수록된 △META 앨범(미니레코드) △Weverse Albums (위버스 컴퍼니)를 비롯해, NFC 방식의 △SMC 앨범(뮤즈라이브) △SMini (뮤즈라이브·SM엔터테인먼트), QR코드와 NFC 방식 모두를 제공하는 △NEMO 앨범(네모즈랩) △POCA 앨범(메이크스타) △YG TAG 앨범(네모즈랩·YG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플랫폼 앨범들이 2022년부터 출시된 영향이었다. 이후 2023년 221건, 2024년에는 상반기에만 150건을 기록하며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년 대비 플랫폼 앨범 매출액은 2021년 4.2% 상승해, 2022년 64.2%, 2023년 60.4%, 2024년 상반기에는 46.2% 급증했다. 음반 시장을 이끌고 있는 CD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다.

연령별로는 20대 구매자가 2020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플랫폼 앨범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한 자릿수에 머물던 10대 이하 구매자의 비율이 껑충 뛰어오르며, 올해에는 10% 이상을 차지했다. 구매자 성비율은 여성과 남성이 8:2 정도의 수치를 보였다. 2022년 들어 남성 구매자의 비율이 20% 대로 증가했는데, 블루 아카이브 등 게임 OST 발매에 따른 구매력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올 상반기 플랫폼 앨범 베스트셀러는 NFC CD 방식으로 음원을 감상하는 엔시티 위시(NCT WISH)의 ‘WISH [WICHU Ver.](스마트앨범)’이 차지했다. 특히, 2023년에는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의 첫 싱글 앨범인 ‘ASTERUM [POCA ALBUM]’이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는데, 컴퓨터 기반의 가상 세계에 살고 있는 가수의 콘셉트를 앨범의 형식에도 녹여낸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선호에 맞춰, 여러 포맷으로 플랫폼 앨범을 발매하는 경우가 늘었다. 엔시티 드림의 ‘DREAM( )SCAPE’는 NFC 키링 형태의 SMini 버전과 QR 버전으로 동시 발매됐고, 세븐틴의 베스트앨범 ‘17 IS RIGHT HERE’는 QR이 수록된 Weverse Albums와 NFC 버전의 Kit 앨범으로 출시됐다.

또 음원 수가 적은 싱글 앨범이나 OST의 경우, 플랫폼 앨범으로 먼저 발매되기도 한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 (Weverse Albums)’는 플랫폼 앨범으로 처음 공개된 후 CD와 LP 버전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 OST는 플랫폼 앨범 형태로만 발매됐다.

 

팬덤 등 소비자의 요청으로 이전에 발매된 플랫폼 앨범이 재발매되기도 한다. 일례로, 2019년 발매한 태민의 미니앨범 2집 ‘Want (스마트 뮤직 앨범(키노앨범))’, 2020년 발매한 엔시티 127의 정규 2집 ‘NCT #127 Neo Zone (스마트 뮤직 앨범(키트 앨범))’ 등이 2021년 재발매됐다.

한편 음반 공개 당시에는 플랫폼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지만, 추후에 플랫폼 앨범으로 추가 발매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에이티즈는 2018년 발매된 데뷔 앨범이자 미니 1집 ‘TREASURE EP.1 : All To Zero’을 비롯해 미니 2~4집과 정규 1집을 모두 2022년에 플랫폼 앨범으로 추가 발매했으며, 더보이즈는 미니 1~6집과 싱글 1~3집, 정규 1집 등 구보를 2023년에 플랫폼 앨범 형식으로 공개했다. 이는 음반의 한 형식으로 플랫폼 앨범이 자리 잡은 현상을 방증한다.

예스24 ENT커머스사업팀 최찬구 팀장은 “플랫폼 앨범의 인기는 CD 플레이어를 보유하지 않고 스마트폰이 익숙한 세대가 증가하며 생긴 자연스러운 변화로 보인다”라며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내를 비롯해 해외 K-POP 팬들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CD 중심의 실물 앨범이 기본 사양으로 여겨지는 만큼 CD와 공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한국·인도, 전략산업 협력 확대...에너지 자원·나프타 안정적 수급 협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과 인도가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다모다르다스 모디 인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뉴델리 영빈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해 “저와 총리님은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경제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인공지능, 국방·방위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의 틀을 고도화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했다. 양국 간 첫 번째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광물, 원자력발전소,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

경제

더보기
여경협, 토리 화나우 前 뉴질랜드 웰링턴 시장과 ‘글로벌 여성 리더십’ 강화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여경협 사옥에서 토리 화나우(Tory Whanau) 前 뉴질랜드 웰링턴 시장을 초청해 글로벌 여성 리더 간담회를 개최했다. 23일 여경협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6 해외유력인사 초청사업’과 연계하여, 해외 주요 정책 결정권자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리 화나우 前 시장은 웰링턴 최초의 마오리족 출신 시장으로 평소 여성 및 젠더 정책에 깊은 통찰력을 가진 리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열성적인 한류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여경협은 ▲국내 여성기업 현황 및 경제 기여도 ▲여성기업 육성 정책 및 공공부문 협력 사례 ▲여성경제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며 ‘K-여성기업 지원 모델’을 공유했다. 면담에서 토리 화나우 前 시장은 한국 여성기업의 성장 동력과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토리 화나우 前 시장은 “한국의 여성기업지원에관한법률 등 체계적인 정부 지원이 여성경제인의 사회 참여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다”며, “양국이 여성경제 분야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