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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야금, 태평소, 현대적 밴드 사운드와 결합한 8개의 크로스오버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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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인 남경우와 서울대, 한예종 출신 국악 및 밴드 연주자들이 모여 9월 20일(금) 저녁 8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최초의 국악밴드 공연 ‘고명소리 프로젝트 一, 경기소리’를 펼친다.
 

 

 

 

 

경기 소리꾼 ‘남경우’는 크로스오버 민요의 선구자 소리꾼 이희문의 제자이며, 제28회 경·서도소리 경창 대회 종합 대상 수상 등 탄탄한 실기력을 바탕으로 경우소리시리즈 ‘풍류-가歌 좋다’ 투어 공연 등 한국 전통민요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예 국악인이다.

성남문화재단 청년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후원하는 ‘고명소리 프로젝트 一, 경기소리’ 공연은 격변하는 시대 속 살아남은 한국 민요가 만약, 일제강점기도 한국전쟁도 없었다면 어떻게 변화됐을까? 라는 발칙한 상상력에서 시작됐으며, 과거 우리 조상들이 삶의 애환을 노래하던 우리 민요의 틀을 더욱 과감하게 깨 현대인들과 접점을 만들고, 팍팍한 현대 사회 속 한국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한국인의 흥과 한을 다시 불러일으켜 보고자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일 8개의 크로스오버 민요는 가야금, 태평소 그리고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와 결합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보일 예정으로, 락, R&B, 펑키,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고명’ 같은 요소로 한국적 매력을 더하고 현장이 주는 즉흥성과 화려한 리듬을 더해 테크니컬한 국악 밴드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연출 및 소리를 맡은 남경우는 “전통이 낯선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친숙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 민요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이고 힙한 감각을 결합해 한국적인 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명소리 프로젝트’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전통공연예술 콘텐츠 제작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올해 정규 앨범 및 음원 발매를 계획 중이다.

티켓 예매는 전석 무료로 네이버 예약에서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되며, 잔여 티켓에 한해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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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해외 건설 붐 최전선에서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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