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6 (목)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1.5℃
  • 맑음서울 16.9℃
  • 맑음대전 17.0℃
  • 맑음대구 12.7℃
  • 맑음울산 12.7℃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3.4℃
  • 맑음고창 10.5℃
  • 맑음제주 14.4℃
  • 맑음강화 13.1℃
  • 맑음보은 16.0℃
  • 맑음금산 12.4℃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3.4℃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김종인 2시간 만찬 회동...‘중도 보수’ 원로와 잇단 회동

URL복사

의료공백 사태 등 정국 현안 의견 나누며 조언 들어
이재명 “걱정되는 일 많아” 김종인 “억지로 해결 안돼”
추석 전후 8.18 당대표 경쟁자였던 김두관 만날 계획
이 대표측, “사회 각 분야 인사들과 만남 계속 추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의료공백 사태 등 정국 현안과 관련 의견을 나눴다. 전날 중앙대 명예교수인 이상돈 전 의원과의 오찬에 이은 외연 확장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 가량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김 전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나 저녁을 함께했다. 이날 회동은 김 전 위원장이 다쳤다는 소식을 들은 이 대표가 안부 인사를 전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만났다.

 

이 대표는 "대표님 뵈러 온다니까 언론들이 관심을 많이 가진다. 인기가 여전하신 것 같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의 부상을 우려하며 "그때 (이마가) 많이 찢어지셨다고 들었는데 건강은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김 전 위원장은 "마음이 편하면 건강해지는 것"이라며 "쓸데없는 욕심을 안 가지면 신경 쓸 게 없다"고 답했다. 또 이 대표를 향해 "얼굴이 좋다" "여러 난관을 겪으면서 성공하셨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자 이 대표는 "욕심이 없는 것도 중요한데, 걱정도 없어야 한다"며 정부·여당의 국정 운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걱정될 일은 많지만 억지로 해결할 수 없다"며 "성급하게 한다고 되는 일은 없다. 순리에 맞게 지나가게 내버려두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은 회동을 마친 후에는 별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떴다.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이 최대 현안인 의료대란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직접 '응급실 뺑뺑이'를 겪었다며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질타한 바 있다. 또 의료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이 한 발 뒤로 물러서야 한다. 앞으로 의료 전반에 대해서 새롭게 대화를 시작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이 '경제 민주화'를 강조해온 만큼 '먹사니즘'을 내세운 이 대표가 민생·경제 분야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위원장은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을 아우르며 선거를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는 대표적인 중도층 인사로 꼽힌다. 두 사람은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지냈을 때부터 알고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전날에는 이상돈 전 의원을 만나 1시간가량 오찬을 했다. 이 대표가 먼저 요청한 자리로 역시 배석자 없이 진행됐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출신으로 국민의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두 사람은 의료대란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여러 정국 현안을 두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측은 "대표 취임 인사를 겸해서 정국 상황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조언을 구하고 있다"며 "향후 재계, 종교계, 시민사회 등 사회 각 분야 인사들과 만남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8·18 전당대회 경쟁자였던 김두관 전 의원과도 추석 전후로 만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 책임지고 실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힘께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는 “검찰개혁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데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